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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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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새해를 맞아 새롭게 태어나지 않으면, 지금까지 추락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없다. 추락된 신뢰도가 지난 한 해동안 ‘코로나19’의 사태 속에서 또다시 추락되어 왔다. 타종교에 비해 ‘코로나19’확산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사회가 교회를 걱정할 정도로 추락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각 분야에서 위기를 겪고 있지만, 대부분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는 문을 닫았다. 일부 중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대면 예배가 잦아짐에 따라 주일예배를 외면하는 교인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은 70년대이후 경제성장과 함께 누렸던 물량주의에 편승한 행태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제는 겸허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새롭게 태어나지 않으면 일어 설수가 없다.

 

◆‘코로나19’이후의 교회진로를 모색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르지 않은 일부 교회의 잘못된 신앙행태가 한국교회 전체로 인식되었다. 이에 따라 추락된 신뢰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추락된 것이다. 사회가 신뢰하지 않는 교회는 존재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교회 스스로 전도의 문을 닫아 버리는 상황이다. 이제는 ‘코로나19’이후의 한국교회 모습을 생각해야 할 시기이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다시 일어 설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겸허한 자세로 바른 길과 해답을 찾아야 한다. 복음이 해답이고 기도가 해답이다. 성경을 들고 골방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사랑의 실천’으로 ‘교회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사회로 부터 실추된 ‘한국교회 모습’을 ‘사랑의 실천’으로 회복해야 한다. 신뢰도가 추락된 것은 한국교회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바른 모습이란 사랑의 모습이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그 사랑은 댓가가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실천을 의미한다. 그것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에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찾을 수 있다. 그래서 기독교에 있어서 사랑은 가장 큰 계명이다. 한국교회는 댓가를 바라지 않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에수 그리스도처럼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본지는 56년전 창간당시부터 지금까지 ‘사랑의 실천’을 외쳐 왔다. 사랑의 실천으로 실추된 신뢰도를 회복하고, 전도와 선교의 문을 활짝 열수 있다. 

 

◆개혁과 갱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한국교회가 신뢰도를 회복하려면 개혁과 갱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개신교가 내세우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개혁’이다. 개신교 자체가 중세의 타락상에서 벗어나 개혁으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교회 곳곳에서 드러난 병리적인 현상은 사회로부터 조롱거리가 되어 왔고,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추락시킨 원인이다. 무엇보다도 깨끗해야 할 교회가 물량주의에 편승하고, 일부 성직자들의 윤리적인 타락과 교회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사회법정에서의 싸움 등은 세속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행태가 계속되어 왔다. 그래서 개혁은 시대적 요구이다. 개혁은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아주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개혁과 갱신으로 새롭게 태어나, 이 사회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연합과 일치로 사회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 

한국교회는 계속된 분열로 신뢰도를 추락시켜 왔다. 교인들 간의 싸움으로 교회가 분열하고, 교회간의 싸움으로 노회(지방회)와 교단이 분열되고 있다. 그 분열의 정당성을 찾기 위해 교회법보다는 사회법에 의존하는 것이 신뢰도 추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일반 언론매체는 어떤 사건보다 교회문제를 대서특필해 왔다. 이러한 교회의 모습은, 사회로부터 교회를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그리스도의 지체인 교회는 그 자체로 하나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분열은 그리스도의 몸을 손상시키는 행위이고, 교회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행위이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연합과 일치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분열해 왔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되는 한국교회를 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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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된 ‘교회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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