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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

‘폐섬유화증’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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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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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폐질환 치료 전문 영동한의원(원장=김남선·사진)은 ‘폐섬유화증’ 치료로 특히 유명하다. 폐섬유화증은 코·입·기관지 등의 호흡기관을 통해 담배 연기, 오염된 공기, 바이러스 등의 공기 중 유해물질이 폐로 들어와 자극이 지속되어 폐가 점차 딱딱하게 굳는 질병을 의미한다. 폐섬유화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폐 기능이 감소하고, 합병증이 생겨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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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화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주요 증상에 관해 김원장은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이 점차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여러 가지 요인이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폐의 섬유세포가 증식해서 서서히 딱딱해지는 섬유화 현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폐섬유화증의 주요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호흡곤란 △만성 기침 △저산소증으로 입술 주변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만성적인 저산소증으로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곤봉지 등이 있다. 폐섬유화증 진단을 받은 후 생존 기간은 △5년=약 40% △10년=약 15%로 대단히 심각한 질병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폐섬유화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가족력 등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사람이 특정한 자극에 계속 노출될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면서 “폐섬유화증에 영향을 주는 자극 요인은 △담배 △오염된 공기 △바이러스 등이다. 이 중에서도 장기간의 흡연은 폐섬유화증에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원장은 “폐섬유화증의 문제는 폐가 점차 딱딱해져서 호흡이 힘들어지는데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이어져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에 있다”면서 “폐섬유화증이 있으면 서서히 호흡곤란이 생기고, 병이 점차 악화되면서 신체 산소공급이 부족해져 저산소증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게 된다. 폐렴, 폐색전증 등도 사망에 영향을 준다. 폐섬유화증 환자의 호흡곤란 사망률은 약 40%, 심장질환 사망률은 약 30%이다. 이런 악순환은 폐 기능이 떨어지며 도미노처럼 발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장은 폐섬유화증 예방과 관리에 관해 “폐섬유화증이 한 번 시작되면 불이 난 후 화재를 진압한 것과 비슷하다. 불은 꺼졌어도 이미 불에 탄 물건은 다시 자동으로 복구되지 않는다”며, “일단 폐섬유화증이 시작돼 폐가 손상되면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의학적으로 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거나, 천천히 진행되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폐섬유화증은 완치제도 없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좋은 치료제이다. 폐섬유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절대 금연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유해물질 많은 곳에서 작업할 때 마스크 착용 △실내 공기 환기 △걷기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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