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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수기독교인 백악관 시위 동참

선거결과 불복하며 법정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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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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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수 기독교인들을 비롯한 트럼프 지지자들은 지난 14일 백악관 인근에서 시위를 열고, 바이든의 당선은 부정선거에 따른 결과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7일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넘긴 273명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정했고, 이후 지난 13일 미국 50개 전체 주의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바이든 당선자가 24개 주와 워싱턴DC·네브래스카 2선거구에서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얻은 것으로 끝이 났다.

 

선거 직후 에디슨리서치와 CBS·CNN·ABC·NBC가 공동 진행한 출구 조사 결과 바이든은 △흑인·히스패닉·아시안(87%·65%·61%) △무종교(65%) △18~29세(60%) △여성(57%) △대졸자 등에서, 트럼프는 △백인(58%) △남성(53%) △기독교인(59%) 등에서 더 지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주로 트럼프 지지 기반의 특성을 분석하고 나섰다. 4년 전 트럼프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견인했던 ‘고졸 이하 백인’은 올해 선거에서도 67%가 트럼프대통령을 선택했고, 고졸 이하 백인 남성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70%에 달했다. 같은 교육 수준의 백인 여성에서도 63%의 지지율이 나왔다.

 

지역적으로는 농촌 지역의 유권자 57%가 트럼프대통령을 지지했고, ‘백인 복음주의자’ 그룹은 트럼프대통령에 무려 76%에 달하는 지지를 보냈다. 미국 전체 유권자 26~27%를 차지하는 백인 복음주의자 그룹은 그 수의 방대함에 비례해 트럼프가 현재 선거 불복을 주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미국 대통령 대선에 한국 개신교인들의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한 종교시민 단체는 보수 기독교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의 상황을 전하며 “트럼프대통령이 대선 개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줄소송을 시도하자, 그의 행동에 동조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왔다. 모두 ‘트럼프는 하늘이 세워주신 대통령이다’라는 내용을 전제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동 단체는 “‘조 바이든이 미국의 46대 대통령되다’라는 쓰레기 언론들의 허위 가짜뉴스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미국과 한국의 쓰레기 좌파 언론들이 작당질하여 전하는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 되다’라는 허위 날조 사기 보도에 결코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부정선거 판결이 나오기까지 아직도 대통령은 트럼프이며 그동안 수집된 결정적 부정 투개표 증거가 차고 넘치고 있으며 현재 FBI가 모든 부정선거 사례들을 정밀 수사 중에 있으므로 얼마 안 가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승리 판결이 분명코 나올 것이오니 인내를 갖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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