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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측서〈쉬운성경 사용 부결

“‘원문과 다른 번역’ 등 활용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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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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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총회장=박영호목사)은 지난달 20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진행한 총회에서 주일학교 내 〈쉬운 성경〉 사용 청원안을 부결하고, 교회 내에서 사용 중인 성경의 통일성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동 교단은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 연구를 맡겼으며 이를 통해 교회교육 과정에서의 〈쉬운 성경〉 활용 유용성과 더불어 번역상 오류를 검토하고 주로 활용하고 있는 〈개역개정〉과의 본문 차이로 성경 이해의 오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 주일학교에서의 〈쉬운 성경〉 사용 청원안을 부결하기로 했다.

 

해당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쉬운 성경〉은 현대 표준어를 기점으로 쉬운 단어와 표현을 주로 사용했으며 거리와 시간, 지명 등을 현대사회에서 통용하는 방식으로 표기해 〈개역개정〉과 비교할 때 읽기 쉽게 번역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문에 없는 내용을 첨가한 번역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번역, △원문과 다른 번역 △일관성이 없는 번역 △경어체 번역 등 번역상 오역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 다소 존재해 이를 교회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고서는 “〈쉬운 성경〉이 안고 있는 번역상의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런 심각한 문제점들과 오류들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쉬운 성경〉을 사용한다면,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는 일도 일어날 것이다. 또 〈쉬운 성경〉에 현재 한국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개정〉과 다른 부분들이 지나치게 많아서 교인들이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쉬운 성경〉과 비교할 때 현재 한국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개정〉이 원문에 훨씬 더 충실한 번역본이다”며, “목회자들은 성인 교인들과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개역개정〉 성경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힘써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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