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2-01(화)

사무국 재편, 자발적 예산조정 예고

한국교회 일치운동, 소수자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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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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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원교단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100주년플랫폼 구성

“교회협과 한교총 사이에 많은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가운에 맞이하는 60회기와 70회기에 주제를 요한복음 13장 34~35절의 말씀을 근거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로 정했다. 이에 대해 이홍정총무는 총무보고에서 “우리는 차별과 혐오와 배제의 위험사회에서 동행과 환대의 평등사회로 변화하기 위해 새 계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고 해설했다.

2024년 교회협 창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사업에 대해 이총무는 “69회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100년을 위한 토대를 강화하고 비전을 새롭게 하기 위한 사업들을 수행하기 위해 교회협의 전 회원교단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100주년사업추진플랫폼을 구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 100인 추진위원을 위촉하여 비판적 성찰의 과정을 지속하는 동시에, 새로운 100년을 끌어갈 젊은 에큐메니칼 지도자 100인을 위촉하여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대화의 과정을 이어 갈 것이다”고 제시했다.

연합운동 차원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의 관계설정 문제도 눈에 띈다. 

 

이총무는 “교회협과 한교총 사이에 많은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교회협의 회원교단인 예장(통합)과 기감이 한교총의 창립 과정을 주도하면서 참여하는 가운데 루터교와 구세군과 기장도 한교총의 가입 권유를 받은 바 있다”며, “예장과 기감이 한교총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나름의 당위성이 있다면, 그것은 두 교단의 지도부가 어느 한편에 경도되어 다른 편을 경시하거나 재편하려고 하기보다는, 교회협과 한교총 사이에서 균형자 역할을 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 협의회는 핵심적인 주제사업으로 △균형 잡힌 한국교회 일치운동 △동행과 환대로 행하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와의 연대운동 △기후위기비상행동 10년(2021~2030) △한반도종전평화운동을 제시했다. 

 

또 주요 정책사업으로 “공동플랫폼 형식으로 운영하는 한국교회 아카데미를 통해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증진시길 뿐만 아니라, 기독교시민교육을 강화하므로 한국교회의 균형 잡힌 사회참여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동 협의회의 사업구조와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되다. 이총무는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시대에 교회협의 사업이 지닌 에큐메니칼한 지향과 차별성은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무엇이 없을 정도로 가치가 있지만, 그것을 수행하는 교회협의 사업구조와 방식에는 전환이 요청된다”며, “69회기와 70회기를 위한 사업은 회원교단과 기관들과 함께 협의회 차원의 공동의 증언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할 것이다. 이것이 기초가 되어 점진적으로 교회협 사무국의 재편과 예산에 대한 조정도 직원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이루어갈 것이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총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한국교회의 재정적 위기가 일방적으로 무분별하게 교회협 사무국의 변화를 강제하지 않고, 책임적이며 최적화된 변화를 유도해 낼 수 있도록 몸의 지체된 심경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총무와 직원들은 변화의 물결 앞에 안주하므로 위험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신정호목사는 지난 통합측 총회에서 일부 노회가 이홍정총무의 해임을 헌의한 것과 관련해 통합측 총회는 이총무를 지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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