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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

차별, 혐오 극복위한 참된 신앙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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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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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경험 속 진정성 함양한 그리스도인의 태도 모색

“불확실성의 시대 속 이웃 보듬는 신앙인 양성되길 고대”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집행위원장=강신일, 부집행위원장=최 은평론가)는 오는 24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무비블록’에서 좥괜찮지 않다좦란 주제로 기독교 영화제를 개최하고, 기독교인의 풍요로운 문화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마련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과 진정성을 어떻게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지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영화제 개막작으론 프리트비 코나누르감독의 좥핑키를 찾습니다좦가 상영될 예정이며 이외 상영작으로 폴 슈레이더감독의 좥퍼스트 리폼드좦, 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감독의 좥소년 아메드좦, 알리 아바시감독의 좥경계선좦, 리처드 링클레이터감독의 좥어디갔어, 버나뎃좦, 멘스 헤른그렌·플렉스 할그렌감독의 좥썬샤인 패밀리좦, 임선애감독의 좥69세좦, 변성빈감독의 좥신의 딸은 춤을 춘다좦, 김혜진감독의 좥한낮의 우리좦, 이병윤감독의 좥유월좦, 김믿음감독의 좥보육교사좦 등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얀 코마사감독의 좥문신을 한 신부님좦이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 동안 단편 문화와 종교를 중심으로 상영작을 해석해 기독교인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에 관해 조명하고 영화라는 친근한 매체를 통해 공감과 고민거리를 제공하는 GV 씨네 토크와 더불어관람작에 관한 표면적 이해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해석과 폭 넓은 적용 방안을 논하는 모기월담 포럼 등 부대행사 또한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최 은부집행위원장과 이동윤큐레이터(CGV 아트하우스), 윤인선조교수(가톨릭대), 채송희목사(예장 통합측 여전도회 계속연구원 전 국장) 등 다양한 색깔의 신앙을 지닌 패널들이 모여 오랫동안 영화와 구원, 세계에 관해 고민한 기존 예술가들의 흔적은 짚어본다.

 

강신일위원장은 “불확실성의 시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만나 더욱 불안하고 불안정한 상태를 공유하고 있다”며, “예정된 일이 취소되고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결단 앞에서도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정지상태로, 또 더러는 진퇴를 거듭하며 꽤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가운데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위로받고 낙관하기보다,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울타리를 넓혀 이웃과 세계의 불안을 보듬어 안고자 도전한다”며, “기독교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움직이는 일이 훨씬 더 괜찮지 않아졌다. 함께 모이는 일은 더더욱 그렇다. 이번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는 시민사회의 상식과 도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열린다.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제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삶을 살면서 불안과 초조 속에서 헤매는 사례가 많으며 이를 극복하고자 정해진 답대로 살아야 한다는 요구 또한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며,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고민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삶에는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며 그러한 삶을 담은 영화가 다루지 않는 주제가 없듯 하나님께서도 관심 없으신 주제가 없기에 시중에서 기독교 콘텐츠라고 보지 않는 영화를 상영작으로 선정했다”며, “중요한 것은 무슨 영화를 보느냐가 아니라 누가, 어떻게 보느냐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신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담론이 나눠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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