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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 위기 진단

“말씀과 성령으로 교회부흥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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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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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예배 아닌 비본질적 가치 유입으로 교회성장 둔화

“고난과 역경을 기회로 삼고 교회연합과 일치에 힘써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는 기존에 부정적 사회 인식에 더해 공동체의 안위에 반하는 이기적 집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진 비기독교인들로부터는 노골적으로 외면받기 시작했다. 이렇듯 온갖 불신을 받으며 경계의 대상으로 전락한 가운데 침체된 한국교회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교단과 부흥단체가 총 연합하여 영적 각성을 위한 대운동을 일으켜야 할 때라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은 이렇게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게 된 데에는 목회자들의 잘못이 크다고 자성하며 교회회복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교회위기 진단

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 한영훈중앙의장(서울한영대 총장)은 “다시금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 부흥운동을 일으켜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사랑과 봉사와 헌신의 자리에서 더욱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 또한 성령충만으로 예배와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는 교인의 삶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 연합의 중앙본부장 오범열목사(안양성산교회)은 “현재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과 성령이다. 이것은 어제와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는 낙관적 기대를 갖고 출발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준비가 안됐다. 21세기도 이전처럼 계속 부흥하고 성장할 줄 알았던 것인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성장은 침체되고 장밋빛 희망은 불안과 절망으로 바뀌고 말았는데, 수많은 목회자들이 탈진했다”며, “교회신뢰도는 하락하고 이미지마저 추락한 현실에서 한국교회는 이제 부흥을 사모해야 한다. 성령운동, 말씀운동으로 다시 돌아가는 교회의 본질 회복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경준비위원장(아세아중앙교회)은 “코로나 문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격는 사건인데 시간이 가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한다. 문제는 코로나가 지나가는 시간이 길면 많은 분들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고통을 당한다는 것이다”면서 “사람이 정신적으로 강하면 이 고난의 시간들을 충분히 이겨 나갈 수가 있다. 사람의 정신적 에너지는 영적으로부터 공급된다. 영적 에너지는 교회에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성령을 통하여 인간들에게 내려주신다”고 전했다.


공격적 선교정책으로 반전 기대

이러한 가운데 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은 부흥운동 단체의 총연합단체로서 세계선교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조지아주 법인 사무국에 등록 재미재단법인을 만들기도 했다. 국내외 모든 교단과 단체를 하나로 묶고 해외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지역교회들과 선교단체들을 연결해 세계선교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 연합은 이미 거대한 한인 선교네트워크로 한인 디아스포라와 연결하기 위해 180개국 598개 한인 단체 리스트를 확보했다. 이렇듯 공격적 선교전략으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한목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모여서 부흥회나 집회를 한다는 것은 많은 부담감이 있을뿐더러 여러 사회적 제약이 따르고 있기에 우리 한부총은 이전부터 구축해 왔던 단체들과 세계 각국의 한인사회의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여 영성을 회복하고 예배와 찬양과 기도의 소리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퍼져나가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부흥회도 준비 중이다”고 소개했다.

 

동 연합은 이렇듯 세계선교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여전히 말씀과 예배라는 신앙의 기본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현 교회의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지켜야할 방역 수칙은 철저하게 지키면서 모여 예배드리기를 소홀이 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코로나19 이전부터 대형교회와 덕망있는 목사님들이 사회나 정치적으로 이슈가 되어 화자가 되어 왔고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다. 이제는 편하게 예배드리는 시기가 끝났다고 생각된다. 예배를 방해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없는 현시대에 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며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목사는 “비본질이 교회 안에 들어와 이렇게 어렵게 된 것이다. 교회 안에 비본질적 요소가 유입되다 보니 쓸데없는 내부 소모전으로 끊임없이 분열하고 싸우고 있었다”면서 “교회가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 나무도 바람이 불어야 살듯이 한국교회도 지금의 고난과 역경을 오히려 하나님께 회개하는 기회,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는 기회로 삼고 연합과 일치에 힘쓴다면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성회복을 통한 신뢰회복 도모

지금의 상황을 보면 먼저 한국교회가 신뢰를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한부총은 영성회복을 통해 전국에 퍼져있는 교회에 대한 불신과 분열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목사는 “모든 기독인들이 증인된 삶,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사는 신앙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시대적 사명 감당할 때인 것이다”며, “그러려면 우리가 먼저 깨끗해야 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희생과 순종이 없는 값싼 은혜에 안주하면 안 된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값비싼 은혜로 구원받았다. 한국교회가 일체감을 갖고 황무지를 복음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넘쳐나는 사회를 만드는 운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줄곧 지적되었던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한목사는 “가장 우선시 되는 일은 영성회복이다. 당연히 정부정책에 따르는 일도 중요하다. 정책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는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우선적으로 우리들의 영성이 회복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영성을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에 대한 사회적 불신의 증가는 아무래도 정치·지역 색들이 교회 안에 들어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갈등의 모습들이 대중들에게 노출되고 있다고 본다”며, “이러한 상황들의 반복으로 안티 크리스천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교회의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각각의 지체들이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란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더욱더 교회들이 연합하여 말씀으로 돌아가고 교인들의 예배를 회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목사는 “모든 교회와 모든 선교단체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한 가지 목표로 손을 잡아야 한다. 목회자와 평신도 간격도 좁혀야 한다”면서 “서로서로 힘을 모아야 하고 ‘종의 리더십’을 추구해야 한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목회자와 교인들이 목자와 양의 관계가 되고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역사적으로 보면 어느 시대나 지역주의와 개교회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론 어렵다고 생각한다. 초대 오순절 역사같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만 지역과 개교회주의가 무너진다고 생각힌다”면서 “일반인들이 보기에 대형교회들이 편을 나누어 교회서 싸우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얼마나 모독하는지 모른다. 소수의 목회자들 때문에 한국교회가 싸잡아 욕을 먹고 있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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