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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도자예술관 관장 서동희교수

복음 가치 전달위한 도예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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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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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도예화통한 기독교적 예술·생명가치를 소개

그리스도의 모습을 전달하는 예술 세계가 퍼지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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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도자예술관을 운영하며 우리 사회의 기독교 문화 창달에 매진하고 있는 서동희명예교수(건국대·사진). 도자공예 예술가로서 40여 년간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힘써온 서동희교수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특유의 작품으로 수차례의 개인전을 열며 도기 예술 발전과 복음 전파라는 두 날개를 펼치고 있다.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제작한 도기 작품으로 매년 개인전을 열고 있는 서교수는 올해 좥골짜기의 백합화좦란 주제로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는 소명의식으로 이를 극복하고 한없는 사랑과 헌신을 내보일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데에서 서교수의 사명감을 엿볼 수 있다.

 

40여 년간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이라고 밝힌 서교수는 “2015년 한국에서 개인전을 하면서 룻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며, “2018년에는 독일 도예전문지에 4면에 걸쳐 작품이 소개되기도 하고 미국의 도예 전문지에서도 이 작품들을 알려 주는 등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성경을 주제로 하는 도기 예술품이 널리 알려지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를 돌며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는 와중에 아가서 2장 1절의 ‘골짜기의 백합화’ 구절을 읽던 중 정결하신 그리스도께서 백합화와 같이 이 골짜기에 오신 모습이 떠오르면서 새로운 영감을 받아 올해 새로이 특별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지난 4월 개막한 특별전 진행에 있어 코로나로 인해 모임 활동 자체에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진 상태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사랑과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을 이웃에게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에선 서동희교수가 직접 나레이션을 맡아 좥힘과 평강좦, 좥은총 위의 은총좦, 좥자랄지라좦 등 전시 작품에 관한 세세한 설명을 전하고 있다. 6월 말 특별전을 잠시 쉬었다가 지난 27일 특별전을 재개한 서교수는 “봄 시즌에 마무리한 특별전을 가을 시즌을 맞아 이어가기로 했다. 예술이란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만 맛보는 기호품이 아니라 언제든지 우리 삶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고 역설했다. 또한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은 둘러보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 전체를 두루 다루고 있어 특별전에 찾아온다면 나레이션을 들으면서 성경 전체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구성했다”며, “이 작품들을 만들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은혜를 예술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뇌를 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에 많은 이들이 찾아와 말씀과 말씀을 증언하는 작품을 보면서 성경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전한 서교수는 “성경 말씀과 예술을 두루 만끽하는 장소를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에 교통이 편리한 곳에서 상시 예술관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기도하고 있다”며, “기독교를 주제로 하는 상시 예술관을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선 몇몇 개교회나 교단만의 힘이 아니라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 전체가 연대하여 기독교 예술의 가치를 전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점차 이웃과의 거리를 두려고 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웃사랑을 마음속에 품고 이를 삶을 통해 표현하는 소명을 지니고 있다. 이 소명이 예술로서 승화되어 계속해서 이 세상에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며, “오는 11월 27일까지 진행하는 특별전에 많은 이들이 찾아와 말씀 속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을 누릴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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