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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어하우스학회, 탈북민 교육 관련 심포지움
    ◇바이어하우스학회는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가졌다.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이동주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연합회관에서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란 주제로 '제8회 심포지움'을 가졌다. 이날 발제자들은 탈북청소년이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이들로써 통일에 이바지할 소중한 인재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심양섭박사(남북사랑학교 교장)는 「제3국 출신 탈북민 자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또한 신효숙박사(국민대)가 「북한 이탈주민 자녀의 교육과 대안학교의 과제」, 그리고 송신복박사(하나비전지역아동센터 대표·하나비전교회 목사)는 「탈북민 대안학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대책」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발제자들은 탈북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이해한 체계적 교육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심양섭박사는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의 현황을 공유했다. 그리고 탈북청소년을 비롯한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에 있어서는 ‘정체성 형성’과 ‘사회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박사는 “현재 한국에는 모두 11개의 전일제 탈북청소년 학교가 있다. 지금 탈북청소년 교육은 제4단계를 맞고 있다”며, “북한 배경 청소년들뿐 아니라 재중 동포자녀들을 비롯한 기타 이주배경의 청소년과 순수 남한출생 청소년이 한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박사는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으로 △재정난 △학생 충원의 어려움 △제3국출신의 교육 문제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 등을 지적했다.   또한 심박사는 “통일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탈북청소년과 탈북민 자년들을 먼저 통일세대로 육성하여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한 청소년과 청년, 대학생들이 탈북청소년 및 탈북민 자녀들과 좀 더 자주 접촉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두번째로 발표한 신효숙박사는 탈북청소년 대안교육의 과제를 몇가지 제시했다. △여러 가정배경이 탈북학생의 교육기회 및 학업성위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할 것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육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수준의 대안적 학습형태와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 필요 등이다. 신박사는 “최근 젊은층 중심 탈북자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가족 구성에 있어서도 북한 출생뿐 아니라 제3국 출생과 한국출생 자녀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탈북민 1세대, 1.5세대 지원정책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2세대, 3세대 지원을 포괄하는 가족통합 지원으로 확장적 준비를 할 때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송신복박사는 “탈북민 자녀들의 특수성을 잘 인지하여 제도화해야 한다”면서,“점차 중국에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자녀들이 많아짐에 따라 교육대상이 현재는 학생 90% 이상이 중국에서 입국한 탈북민 자녀들이다. 따라서 한국어를 먼저 집중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유관지목사(북녘교회연구원장)는 「깊은 밤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목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중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8.9%이다”면서, “통일선교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모임이 통일선교를 하는 모든 이들에 새로운 힘을 공급하고 유익을 주며 선교에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헀다.   한편 동 학회는 2018년에 창립됐다. 독일 신학자인 페터 바이어하우스박사의 성경적 복음 신학 사상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심포지움은 6개월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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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17일, 교남소망의집서「당신은 한 권의 책 사람, BOOK콘서트」
           교남소망의집은 오는 17일 「당신은 한 권의 책 사람, BOOK콘서트」를 겸재정선미술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시간은 사회복지사와 발달장애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이수연 사회복지사와 이소민 발달장애인, 지역주민으로 김무연씨와 이영숙씨가 함께한다. 사회는 똑똑도서관 김승수관장이 진행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이수연 사회복지사는 발달장애인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회복지사에 이야기를 풀어낸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발달장애인 이소민씨가 자립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자신감을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인 김무연씨와 이영숙씨가 발잘장애인을 이해하고 도와가며 살아가는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북콘서트는 사람이 책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제목도 「당신은 한 권의 책 사람, BOOK콘서트」으로 정했다. 한 사람이 자기 경험을 전하는 것이 한 권의 책을 읽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러한 컨셉을 잡게 됐다.    교남소망의집 이수연사회복지사는 “시설이라는 환경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삶을 누리면서 우리와 같은 사회복지사들이 잘 지원하면은 훨씬 더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냈다”면서, “그리고 발달장애인은 어떻게 스스로 살아가는지 그리고 어떤 도움과 지원을 받아서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지를 말하며, 그리고 발달장애인이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같이 많은 도움을 주고 함께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아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해 아직도 편견을 갖고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장애인을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잘 이해해 주시면 이렇게 평범한 일상을 지역 안에서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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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모은혜목사, 22일부터 늘푸른교회에서 성령치유회복집회 가져
    (광고기사) 은혜충만기도원 모은혜목사가 오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안산에 위치한 늘푸른교회(담임=권요셉목사)에서 성령치유회복집회를 갖는다.    집회 첫날인 월요일은 저녁 7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낮 2시와 저녁 7시 하루에 두 번 진행된다. 주제본문은 요한복음 4장 14절이며, 주제는 「생수가 되신 예수」이다. 모은혜목사의 집회 특징은 생명의 말씀과 탁월한 치유와 회복, 성령의 역사와 은혜가 넘친다. 정확한 예언, 진로와 사역이 열리며 재정의 기름부으심이 강하다. 문의 010-913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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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현대기독연구원, 설립 20주년 기획포럼
      현대기독연구원(원장=김동춘교수)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도교, 길을 묻다」란 제목으로 기획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연다.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와 현안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5회 열린다. 각 주제는 △성경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한국교회의 대안은 공공신학인가, 교회의 ‘교회됨’을 추구하는 교회 윤리인가 △세속화 시대로 접어든 한국교회가 세속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성례전과 예전에 관심이 증가하는 새로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등이다. 전문 패널의 대담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룬다.   동 단체 대표 김동춘교수는 “이번 포럼은 각 주제와 연결된 중요한 책을 소재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며,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신학적 현안에 관심이 있는 평신도, 신학생, 목회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첫 강좌에서는 성경이 모든 사람을 위한 합리적 이야기인가, 아니면 교회공동체를 위한 독특한 이야기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성경 이야기가 공동체의 전통과 성품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한스 프라이와 하우어워스에게 해답을 얻는다. 이야기 패널은 오승성박사(예아아카데미)과 김동춘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이다.   한편 2004년 4월 「현대기독교아카데미」로 출발한 현대기독연구원은 그동안 한국교회를 진단하는 다양한 포럼과 강좌, 세미나를 열어왔다.   ◇김동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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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영등포 산업선교회서 ‘노동주간’ 묵상집 출간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펴낸 <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나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영등포노회 산하단체인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손은정목사)는 오는 28일 노동주일과 노동주간을 맞아서 노동주일 예배문과 노동주간 묵상집 <잍터에서 꿈꾸는 하나님나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동 교단이 지정한 노동주일에 예배문과 설교문 등을 제공하며, 노동주간에 묵상할 내용들을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손은정총무는 “노동주일 주간묵상에 다양한 분들의 고백과 기도를 담았다”면서, “이 묵상집이 총회가 재정한 뜻깊은 노동주일을 지키고, 극한 노동과 기후위기 시대에 생명의 심지를 지키며 그리스도의 빛을 전파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묵상집 기획과 출판 실무를 담당한 최윤민목사는 “목회자와 신학자, 평신도와 청년, 전문가와 산재피해 유가족 등 다양한 필진 구성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균형있고 풍성하게 ‘노동’을 이해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향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집필진으로는 김진명교수(장신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소속 이종란 노무사, 송효순집사(성문밖교회), 기독청년산재연구모임 하재형청년, NCCK 100주년 기념사업특별위원회 김신약목사, 고 이한빛PD 모친인 김혜영활동가가 참여했다. 또한 노동주일 설교로 한경직목사의 설교 등이 실렸다.    한편 동 교단은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한국사회 산업화 초창기 노동자 전도를 위해 제정했다. 또한 이 단체는 노동자들을 교회적 차원에서 도와야 한다는 취지로 노동주일의 재활성화를 위한 캠패인과 공모전을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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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4-04-12
  • 기감 연회, 일부서 ‘퀴어신학’ 이단 결의도
    사진은 중부연회 정기연회 모습(유튜브 캡쳐)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정기연회가 지난 1일 중부연회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회는 전교단 차원의 탄소중립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녹색연회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서 △종이 자료집 최소화 △일회용품 줄이기 △유가농산물 식사 △녹색교통 이용 등의 사항을 준비했다. 특히 중부연회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결의하는 안을 다음 총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중부연회= 중부연회(감독=김찬호목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기연회를 은혜교회에서 진행했다. 김찬호감독은 “2024년에도 재단에 붙은 불을 끄지 말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기도하며 전도하는 연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세는 교인 수는 23만 7천 21명, 교회 수는 1천 89개, 교역자 수는 2천 2백 63명으로 나타났다.  토의안건 시간에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안을 총회때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제83회 중부연회 선언문과 기독교학교 수호를 위한 결의문도 발표됐다. 중부연회 선언문에서는 감리교 200만 전도운동 전개와 이단과 동성애에 대응 등에 내용을 담았다. 기독교학교 수호를 위한 결의문에서는 기독교학교의 자주성과 교육의 선택권은 헌법적 권리로서 폭넓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윤석열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울연회= 서울연회(감독=이용원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금란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기연회에서는 이철 감독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감독회장은 “감리교회는 우리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것을 디딤돌 삼아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감리교단은 저력이 있는 교단이기에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분투하자”고 말했다. 교세는 교회 수는 383개, 교역자 수는 1천 163명, 교인 수는 13만 8천 928명으로 나타났다. 회무처리 시간에는 다음 연회장소를 정했으며, 이후 목사안수식이 진행됐다. 또한 녹색연회선포식도 진행했다.   ◆서울남연회= 서울남연회(감독=채성기목사)는 4일과 5일 임마누엘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연회에서 교회는 468개, 교역자수는 1천 175명, 교인수는 19만 3천 592명으로 나타났다. 사무처리시간에는 연회감사보고 및 결산보고와 연회총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동부연회= 동부연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천비발디파크소노캄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수는 693개, 교역자수는 903명, 교인수 8만 3천 961명으로 나타났다. 총회대표와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장 선출 그리고 본부 각국 위원 및 이사선출에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교단의 200만 전도운동에 적극동참한다 △연회 내 교역자들과 평신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상급병원과 MOU체결 △매년 연회 내 모범이 되는 가정을 지방회 추천으로 발굴해 상임위원회의 결정으로 연회시 시상 △연회 내 순교 순교하신 선열들의 선양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남연회= 삼남연회(감독=정동준목사)는 지난 3일과 4일 구미제일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는 429개, 교역자수는 600명, 교인수는 3만 4천 244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회에서는 연회에 공헌한 이들에게 표창했으며, 은퇴찬하예배와 목회안수식 등이 진행됐다.    ◆충청연회= 충청연회(감독=김성선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하늘중앙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는 661개 교역자는 1075명, 교인은 7만 955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회에서는 각 기관보고와 표창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김성선감독은 “우리의 모든 사업은 결국 생명을 구하고 함께 교회를 세우는 게 최종목표이다”면서, “성숙한 신앙인격과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이 바뀌도록 몸소 섬기는 크리스찬이 되자”고 말했다.   ◆호남특별연회= 호남특별연회(감독=김필수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순천중앙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교회수는 271개, 교인수는 1만7천 424명, 교역자는 331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연회= 중앙연회(감독=한종우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만나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교회 613개, 교역자 1천 97명, 교인수는 8만 3천 311명으로 나타났다. 교회 이번 연회에서는 환경보존 비전 선언식을 진행했다. 환경선교위원장 강종식목사가 취지 설명과 선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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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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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어하우스학회, 탈북민 교육 관련 심포지움
    ◇바이어하우스학회는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가졌다.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이동주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연합회관에서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란 주제로 '제8회 심포지움'을 가졌다. 이날 발제자들은 탈북청소년이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이들로써 통일에 이바지할 소중한 인재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심양섭박사(남북사랑학교 교장)는 「제3국 출신 탈북민 자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또한 신효숙박사(국민대)가 「북한 이탈주민 자녀의 교육과 대안학교의 과제」, 그리고 송신복박사(하나비전지역아동센터 대표·하나비전교회 목사)는 「탈북민 대안학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대책」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발제자들은 탈북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이해한 체계적 교육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심양섭박사는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의 현황을 공유했다. 그리고 탈북청소년을 비롯한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에 있어서는 ‘정체성 형성’과 ‘사회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박사는 “현재 한국에는 모두 11개의 전일제 탈북청소년 학교가 있다. 지금 탈북청소년 교육은 제4단계를 맞고 있다”며, “북한 배경 청소년들뿐 아니라 재중 동포자녀들을 비롯한 기타 이주배경의 청소년과 순수 남한출생 청소년이 한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박사는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으로 △재정난 △학생 충원의 어려움 △제3국출신의 교육 문제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 등을 지적했다.   또한 심박사는 “통일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탈북청소년과 탈북민 자년들을 먼저 통일세대로 육성하여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한 청소년과 청년, 대학생들이 탈북청소년 및 탈북민 자녀들과 좀 더 자주 접촉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두번째로 발표한 신효숙박사는 탈북청소년 대안교육의 과제를 몇가지 제시했다. △여러 가정배경이 탈북학생의 교육기회 및 학업성위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할 것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육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수준의 대안적 학습형태와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 필요 등이다. 신박사는 “최근 젊은층 중심 탈북자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가족 구성에 있어서도 북한 출생뿐 아니라 제3국 출생과 한국출생 자녀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탈북민 1세대, 1.5세대 지원정책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2세대, 3세대 지원을 포괄하는 가족통합 지원으로 확장적 준비를 할 때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송신복박사는 “탈북민 자녀들의 특수성을 잘 인지하여 제도화해야 한다”면서,“점차 중국에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자녀들이 많아짐에 따라 교육대상이 현재는 학생 90% 이상이 중국에서 입국한 탈북민 자녀들이다. 따라서 한국어를 먼저 집중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유관지목사(북녘교회연구원장)는 「깊은 밤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목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중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8.9%이다”면서, “통일선교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모임이 통일선교를 하는 모든 이들에 새로운 힘을 공급하고 유익을 주며 선교에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헀다.   한편 동 학회는 2018년에 창립됐다. 독일 신학자인 페터 바이어하우스박사의 성경적 복음 신학 사상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심포지움은 6개월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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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17일, 교남소망의집서「당신은 한 권의 책 사람, BOOK콘서트」
           교남소망의집은 오는 17일 「당신은 한 권의 책 사람, BOOK콘서트」를 겸재정선미술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시간은 사회복지사와 발달장애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이수연 사회복지사와 이소민 발달장애인, 지역주민으로 김무연씨와 이영숙씨가 함께한다. 사회는 똑똑도서관 김승수관장이 진행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이수연 사회복지사는 발달장애인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회복지사에 이야기를 풀어낸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발달장애인 이소민씨가 자립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자신감을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인 김무연씨와 이영숙씨가 발잘장애인을 이해하고 도와가며 살아가는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북콘서트는 사람이 책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제목도 「당신은 한 권의 책 사람, BOOK콘서트」으로 정했다. 한 사람이 자기 경험을 전하는 것이 한 권의 책을 읽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러한 컨셉을 잡게 됐다.    교남소망의집 이수연사회복지사는 “시설이라는 환경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삶을 누리면서 우리와 같은 사회복지사들이 잘 지원하면은 훨씬 더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냈다”면서, “그리고 발달장애인은 어떻게 스스로 살아가는지 그리고 어떤 도움과 지원을 받아서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지를 말하며, 그리고 발달장애인이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같이 많은 도움을 주고 함께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아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해 아직도 편견을 갖고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장애인을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잘 이해해 주시면 이렇게 평범한 일상을 지역 안에서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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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모은혜목사, 22일부터 늘푸른교회에서 성령치유회복집회 가져
    (광고기사) 은혜충만기도원 모은혜목사가 오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안산에 위치한 늘푸른교회(담임=권요셉목사)에서 성령치유회복집회를 갖는다.    집회 첫날인 월요일은 저녁 7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낮 2시와 저녁 7시 하루에 두 번 진행된다. 주제본문은 요한복음 4장 14절이며, 주제는 「생수가 되신 예수」이다. 모은혜목사의 집회 특징은 생명의 말씀과 탁월한 치유와 회복, 성령의 역사와 은혜가 넘친다. 정확한 예언, 진로와 사역이 열리며 재정의 기름부으심이 강하다. 문의 010-913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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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현대기독연구원, 설립 20주년 기획포럼
      현대기독연구원(원장=김동춘교수)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도교, 길을 묻다」란 제목으로 기획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연다.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와 현안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5회 열린다. 각 주제는 △성경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한국교회의 대안은 공공신학인가, 교회의 ‘교회됨’을 추구하는 교회 윤리인가 △세속화 시대로 접어든 한국교회가 세속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성례전과 예전에 관심이 증가하는 새로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등이다. 전문 패널의 대담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룬다.   동 단체 대표 김동춘교수는 “이번 포럼은 각 주제와 연결된 중요한 책을 소재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며,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신학적 현안에 관심이 있는 평신도, 신학생, 목회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첫 강좌에서는 성경이 모든 사람을 위한 합리적 이야기인가, 아니면 교회공동체를 위한 독특한 이야기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성경 이야기가 공동체의 전통과 성품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한스 프라이와 하우어워스에게 해답을 얻는다. 이야기 패널은 오승성박사(예아아카데미)과 김동춘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이다.   한편 2004년 4월 「현대기독교아카데미」로 출발한 현대기독연구원은 그동안 한국교회를 진단하는 다양한 포럼과 강좌, 세미나를 열어왔다.   ◇김동춘교수    
    • 교계종합
    2024-04-12
  • 영등포 산업선교회서 ‘노동주간’ 묵상집 출간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펴낸 <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나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영등포노회 산하단체인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손은정목사)는 오는 28일 노동주일과 노동주간을 맞아서 노동주일 예배문과 노동주간 묵상집 <잍터에서 꿈꾸는 하나님나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동 교단이 지정한 노동주일에 예배문과 설교문 등을 제공하며, 노동주간에 묵상할 내용들을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손은정총무는 “노동주일 주간묵상에 다양한 분들의 고백과 기도를 담았다”면서, “이 묵상집이 총회가 재정한 뜻깊은 노동주일을 지키고, 극한 노동과 기후위기 시대에 생명의 심지를 지키며 그리스도의 빛을 전파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묵상집 기획과 출판 실무를 담당한 최윤민목사는 “목회자와 신학자, 평신도와 청년, 전문가와 산재피해 유가족 등 다양한 필진 구성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균형있고 풍성하게 ‘노동’을 이해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향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집필진으로는 김진명교수(장신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소속 이종란 노무사, 송효순집사(성문밖교회), 기독청년산재연구모임 하재형청년, NCCK 100주년 기념사업특별위원회 김신약목사, 고 이한빛PD 모친인 김혜영활동가가 참여했다. 또한 노동주일 설교로 한경직목사의 설교 등이 실렸다.    한편 동 교단은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한국사회 산업화 초창기 노동자 전도를 위해 제정했다. 또한 이 단체는 노동자들을 교회적 차원에서 도와야 한다는 취지로 노동주일의 재활성화를 위한 캠패인과 공모전을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4-12
  • 기감 연회, 일부서 ‘퀴어신학’ 이단 결의도
    사진은 중부연회 정기연회 모습(유튜브 캡쳐)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정기연회가 지난 1일 중부연회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회는 전교단 차원의 탄소중립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녹색연회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서 △종이 자료집 최소화 △일회용품 줄이기 △유가농산물 식사 △녹색교통 이용 등의 사항을 준비했다. 특히 중부연회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결의하는 안을 다음 총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중부연회= 중부연회(감독=김찬호목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기연회를 은혜교회에서 진행했다. 김찬호감독은 “2024년에도 재단에 붙은 불을 끄지 말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기도하며 전도하는 연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세는 교인 수는 23만 7천 21명, 교회 수는 1천 89개, 교역자 수는 2천 2백 63명으로 나타났다.  토의안건 시간에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안을 총회때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제83회 중부연회 선언문과 기독교학교 수호를 위한 결의문도 발표됐다. 중부연회 선언문에서는 감리교 200만 전도운동 전개와 이단과 동성애에 대응 등에 내용을 담았다. 기독교학교 수호를 위한 결의문에서는 기독교학교의 자주성과 교육의 선택권은 헌법적 권리로서 폭넓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윤석열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울연회= 서울연회(감독=이용원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금란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기연회에서는 이철 감독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감독회장은 “감리교회는 우리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것을 디딤돌 삼아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감리교단은 저력이 있는 교단이기에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분투하자”고 말했다. 교세는 교회 수는 383개, 교역자 수는 1천 163명, 교인 수는 13만 8천 928명으로 나타났다. 회무처리 시간에는 다음 연회장소를 정했으며, 이후 목사안수식이 진행됐다. 또한 녹색연회선포식도 진행했다.   ◆서울남연회= 서울남연회(감독=채성기목사)는 4일과 5일 임마누엘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연회에서 교회는 468개, 교역자수는 1천 175명, 교인수는 19만 3천 592명으로 나타났다. 사무처리시간에는 연회감사보고 및 결산보고와 연회총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동부연회= 동부연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천비발디파크소노캄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수는 693개, 교역자수는 903명, 교인수 8만 3천 961명으로 나타났다. 총회대표와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장 선출 그리고 본부 각국 위원 및 이사선출에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교단의 200만 전도운동에 적극동참한다 △연회 내 교역자들과 평신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상급병원과 MOU체결 △매년 연회 내 모범이 되는 가정을 지방회 추천으로 발굴해 상임위원회의 결정으로 연회시 시상 △연회 내 순교 순교하신 선열들의 선양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남연회= 삼남연회(감독=정동준목사)는 지난 3일과 4일 구미제일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는 429개, 교역자수는 600명, 교인수는 3만 4천 244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회에서는 연회에 공헌한 이들에게 표창했으며, 은퇴찬하예배와 목회안수식 등이 진행됐다.    ◆충청연회= 충청연회(감독=김성선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하늘중앙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는 661개 교역자는 1075명, 교인은 7만 955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회에서는 각 기관보고와 표창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김성선감독은 “우리의 모든 사업은 결국 생명을 구하고 함께 교회를 세우는 게 최종목표이다”면서, “성숙한 신앙인격과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이 바뀌도록 몸소 섬기는 크리스찬이 되자”고 말했다.   ◆호남특별연회= 호남특별연회(감독=김필수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순천중앙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교회수는 271개, 교인수는 1만7천 424명, 교역자는 331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연회= 중앙연회(감독=한종우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만나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교회 613개, 교역자 1천 97명, 교인수는 8만 3천 311명으로 나타났다. 교회 이번 연회에서는 환경보존 비전 선언식을 진행했다. 환경선교위원장 강종식목사가 취지 설명과 선언을 진행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4-11
  • 기성 북한선교위서 북한선교대회 진행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김학섭목사·사진)는 지난 7일 은샘교회에서 북한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선교 사역에 전념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북한성결교회 재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성결교회 재건사업은 분단 전 북한지역에 있던 82개의 성경교회의 재건을 담당할 교회를 1대 1로 결연해 교회재건에 앞장서는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61개의 교회가 이 사역에 동참했다.     개회인사를 전한 김학섭목사는 “금년에 북한선교위원회가 의미 있는 일을 했다. 82개의 교회의 협약을 진행하면서 최남단인 제주에까지 가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진행 속도를 보니까 굉장히 빠르다”면서, “이번 대회를 하기까지는 많은 교회가 힘썼다. 오늘 선교대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원한다. 오늘 이후로 더 풍성한 주님의 은혜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위원장 이상택목사의 기도 후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이란 제목으로 탈북민 출신이자 엔케이피플선교회 대표 강디모데전도사가 설교했다.    강전도사는 “과거에는 하나님께서 북한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을 불순종했기 때문에 저주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니 주님의 평안이 가득해지면서 하나님이 북한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내가 사역에 헌신할 수 있던 것은 부활의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위원장 김동구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통일기도 시간에는 협동총무 한승훈목사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협동총무 박광식목사가 「북한 땅에 복음의 회복과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분단 전 북한교회 재건사역과 북한선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축하와 인사 시간에는 이 교단 총회장 임석웅목사가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교단총무 문창국목사와 강원동지방회장 양형철목사의 축사, 은샘교회 유대영목사의 환영사 후 직전위원장 유병욱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4-09
  • 교갱협 여성위, 초기 한국교회 여성관련 세미나
      ‘전도부인’과 ‘신여성’, 사회개혁과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 교회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오히려 여성의 사역이 제한·축소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김성원목사) 여성돌봄위원회(위원장=오영숙)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후암교회에서 「초기 한국교회 여성의 위치와 역할」이란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강의를 맡은 양현표교수(총신대)는 “여성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교회는 없었을 것이다”며, 구한말 여성들의 활동은 복음전파와 사회개혁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구한말 조선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양현표교수(총신대)는 복음이 들어와 전파되기 시작한 때에 한국여성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며, 선교사의 여성사역과 기독교 여성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양교수는 당시 여성의 역할이 전도부인의 활약을 비롯해, △교회 부흥운동 △나라사랑운동 △여성인권 향상 △가정문화의 변화 △사회활동 증가 등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양교수는 “19세기 말 조선은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정신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 총체적 난국이었다. 여성은 억압, 격리, 소외, 중노동, 그리고 폭력 아래 있었다”면서, 복음이 조선 땅에 들어옴으로 인해 조선 여성들의 삶에도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여성을 위한 여성들의 활동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여성 선교사들의 큰 업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구한말 기독교 여성 중 ‘전도부인’의 활약이 한국 여성의 주체성 확립에 밑바탕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양교수는 “안방의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성경선생, 독립운동가, 문화매개자였다”면서, “이와 같은 전도부인의 직무는 교회개척을 비롯하여 사역자가 없는 교회를 순회하며 주일 설교까지 감당했다. 또 주일학교를 비롯하여 교회 자치회, 심지어 사경회까지 인도했다는 사실은 초기 한국교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오늘날과는 사뭇 다르게 거의 무제한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교수는 “세례교육을 받고, 자기 이름을 갖고, 한글을 깨우치고, 나아가 여자 교육기관이나 유학을 통해 교육을 받은 기독교 신여성들은 과연 구한말 조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분명한 사실은 신여성들이 없었다면 한국교회는 오늘의 모습을 갖출 수 없었다는 것이다”면서, “초기 교육받은 기독교 여성의 활동이 없었다면 복음전파로부터 시작하여 사회개혁, 그리고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의 그 모든 것이 가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양교수는 한국교회를 향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했다. △교회에서 여성들의 사역과 활동범위를 제한하지 말 것 △여성들만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을 찾고 개발하여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것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체적 목회 방안을 찾고 개발할 것 △한국사회의 불의와 불공정과 차별과 소외 현상에 대해 더욱 큰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가 있음 등이다.    양교수는 “교회들은 여성들의 사역과 활동의 범위를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초기 한국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은, 특별히 전도부인의 역할은 목회의 전 영역에 걸쳐 제한이 없었다. 그런데 교회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조직이 정교해지고, 직분이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여성의 사역이 제한되고 축소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 협의회 여성위원회 오영숙 위원장은 “현재 교회 내 여성의 역할과 사역 개발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소망하며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최근 장로교 합동 교단 내에서 여성 목사 안수를 주지 않으려고, ‘동역사’라는 상식에도 맞지 않는 명칭의 직책을 만드는 것에 대해 우리 여성위원회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4-09
  • 한국생명의전화, 2024 자살예방 캠페인
    ◇한국생명의전화 2024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시작했다.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강용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제주에서 청년들과 함께, 2024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시작했다. 매년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청년 서포터즈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에서 「라이프라인 서포터즈 제주캠프」란 제목으로 3일간 열렸다. 2030세대 청년들로 구성된 라이프라인 서포터즈 27인과, 걸음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동참한 워킹메이트 전문 코치진 3인 등이 참여했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전문기관만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이 절실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청년 서포터즈들이 앞장서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제주 올레길 코스로 7.2km를 걸으며, 매 구간마다 깃발에 적힌 “생명을 살리는 걸음,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을 낮춥니다!”를 외쳤다.   2023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35.4명에 달한다. 한편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10만명당 자살률은 지난해 기준 7.2명이다. 특히, 2021년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청년기 자살생각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의전화 최정미 법인과장은 “불안정한 사회 구조 속에서 성장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서포터즈 캠프를 시작으로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생명을 밝히는 걸음에 동참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의전화는 오는 5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예방 「함께고워크」 캠페인, 9월 범국민 인식개선 자살예방캠페인 「제19회 생명사랑밤길걷기」 등을 가질 예정이다.    
    • 교계종합
    2024-04-09
  • 한국교회 반동성애 교단연합서 성명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은 ‘수술없는 성별정정’ 반대를 외쳤다.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대표회장=한익상목사)는 지난 2일 서울 대법원 정문 앞에서 성전환 수술없는 성별정정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남성의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며, 여성의 인격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골자이다.   최근 법원은 예규를 개정해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성별정정 신청자에게 성전환수술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다.   이날 동 연합은 성명을 통해 “대법원이 성별정정 신청자에게 성전환수술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경악하며 이를 규탄한다”면서, “남성의 몸을 그대로 가지고, 생식력을 유지한 사람을 여성으로 인정해 주면, 이로 인하여 발생할 다수 여성의 인격권 침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후 여성 운동선수로 경기에 참가해서 다른 여성 선수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성별 정정은 남성들에게는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것이다”면서, “우리는 사회를 혼란하게 하며, 심각한 범죄를 유발하는 성별정정에서의 성전환 수술확인서 폐지 검토를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이날 이일호교수(고신대신합신 동성애대책협의회)의 사회로 열린 간담회는 성명서 낭독과 더불어, 6인의 발언이 있었다. 발언은 허 장목사(예장 대신 동성애대책위원회 총무), 김선우목사( 예장 합신 전 동성애대책위원장), 최광희목사(17개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 김연희목사(자유민주교육연합 공동대표), 김종근목사(예장 합신 동성애대책위원회 서기), 김성한목사(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사무총장) 등이 맡았다.    
    • 교계종합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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