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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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신학연구소서 3월 신학세미나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20일 온라인을 통해 「성결목회론」이란 주제로 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서적 성결복음을 전할 성별회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한 성결복음선교회 대표 신상철목사는 “목회자가 강단에서 성결의 복음에 관해 능력 있게 설교하려면 △설교자 자신이 먼저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고 날마다 순간마다 성결의 은혜를 잘 유지해야만 한다 △성서적 성결에 대한 분명한 지식과 신학을 확고히 정립하고 있어야 한다 △성결체험의 성서적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신뢰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설교를 통한 성결목회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성별회라고 주장했다.    신목사는 “한국 성결교회 역사학자 이응호박사의 기록을 보면 성서학원 대강당에서 매 주일 오후 2시 이러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서울 시내에 있는 성결교회 교역자와 신자들, 다른 교파 교역자와 신자도 참석했다”면서, “이렇게 일어난 성별회 운동이 지역 복음전도관에 까지 번졌다. 예전처럼 매주 성별회를 갖기는 힘들 것이다. 우선 한 달에 한 주만이라도 성서적 성결의 복음을 집중적으로 전하고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인도하는 ‘성별회’를 갖는 것은 설교를 통한 성결체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 일대 일로 성결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웨슬리도 소그룹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성결의 신앙을 고취시켜 주었다. 그러나 소그룹을 통한 신앙지도방법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선구자는 예수 그리스도시다”면서, “소그릅을 통한 신앙지도 원리를 성결체험과 유지를 위한 신앙지도방법에 접목시킨 방법으로서 성결반 성경공부가 있다. 이 방법은 교역자가 소그룹으로 운영할 때에 목회자와 성도간의 인격적인 접촉을 통해 개인을 향한 세부적인 영적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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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가정과 교회중심의 교육목회를 지향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이사장=주승중목사·사진)가 오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정식출범 감사예배와 함께 주승중이사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1부로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2부에서 출범식 및 초대 이사장 주승중목사(주안교회)의 취임식이 진행된다.  동 연구소는 지난 1월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명예교수, 장신대)에서 분리·독립하여 이사진을 구성하고 정식 출범하게 됐다. 이사장으로 주승중목사, 이사로 고성래목사(부여중앙성결교회), 김화수목사(주님의교회), 박상진명예교수, 양승헌목사(세대로교회), 이승현목사(장석교회), 이언구목사(용문교회) 등 총 7명이다. 유바디 모델은 ‘유니게-바울-디모데’의 머리글자를 가져온 것으로 디모데후서 1장 5절과 6절의 말씀에 기초한다.  현재 부모교구를 위한 「부모품」과 「부모품+」 교재, 노년목회를 위한 「꿈꾸는 3막」 프로그램, 가정목회를 위한 가정예전 시리즈 「우리집 지성소」가 개발됐으며,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소는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가정과 교회, 함께 더」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또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유바디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 후 첫 컨퍼런스로, 유바디사역 전반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그간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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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가독교청년 64%가 ‘비혼동거’ 찬성
      자료 -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9일 '비혼동거 실태와 인식' 조사에서 기독청년 3명 중 2명이 '비혼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개신교를 자신의 종교로 둔 대학생 중 64%가 비혼동거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일반 대학생(79%)에 비해서는 찬성 비중이 적었으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수가 되었다. 국민 전체의 비혼동거에 대한 동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8년 56%, 2020년 60%에 이어 2022년에는 65%가 비혼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동의율에서는 20대가 8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13~19세가 79%, 30대가 78%로 뒤를 이었다. 비혼동거자들이 비혼동거를 하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특별한 상황이나 이유 없이,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선택이었다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그중에는 경제적인 이유를 대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향후 동거 중인 파트너와 결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없다'가 36%, '있다'가 64%로 발표됐다.   동연구소의 김진양부대표는 "비혼동거는 더 이상 교회 밖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동거를 무조건 정죄하고 배척하기보다 교회가 먼저 나서서 성경적 사랑은 단순히 감정적인 것이 아닌 '책임'이 따르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올바른 결혼관 안에서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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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한남대·일본 기독교 공조회와 수련회
      ◇한남대학교는 일본 기독교공조회와 수련회를 갖고 한·일간 화해와 동아시아평화를 추구했다   대전 한남대학교(총장=이승철)는 지난 19일 일본 기독교 공조회(위원장=마코토목사)와 함께 「한·일 간의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한남대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수련회에서 한·일 간 화해를 위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대전지역 관내 방문을 비롯한 천안독립기념관·수원 제암리교회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일본 기독교 공조회 마코토목사는 「한·일 수련회 개최의 의의, 화해의 사명을 띠고」를 주제로 발제했다. 마코토목사는 “한·일 간의 위안부, 징용공 문제 등 현실에 대해 역사 수정주의를 용납하지 않고, 우리 공조회가 의지하는 성경적 신앙의 원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배정열교수(한남대 일문학과)는 “한·일 기독교 공조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담당하길 희망한다”고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고철웅조교수(한남대 법학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일 간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카타야나기 에이이치교수(세이가쿠인대학)가 응답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기독교 공조회는 한남대 이승철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세미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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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극동포럼서 북한현실과 통일정책 방향 전달
      ◇제54회 극동포럼이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김장환이사장   김영호장관                    제54회 극동포럼이 지난 19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북한에서 배급제가 무너지고, 장사를 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등에 현실이 제시됐다.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이일철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임다윗목사(충만한교회)의 기도 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가 김영호장관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향희목사(든든한교회)는 축사를 통해 “극동포럼이 중요한 명제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다룬 것에 감사하다. 이번 극동포럼의 주제는 민족의 중요한 문제인 통일문제이다”면서, “남북관계가 돌파구가 보이지 않다. 그러나 통일을 멈출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와 통일방향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호장관은 이날 강연을 통해 탈북자들을 통해 조사한 북한의 현 실태에 대해서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배급제가 사실상 무너진 상황이며, 간부들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수치도 증가하고 있다. 장사를 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다는 비율도 93.4%에 달했다. 또한 36%의 북한주민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영상물 시청여부는 83%에 달했다. 의식의 변화도 일어났다. 여성의 가정 내 위상이 증가했다고 밝힌 비율은 45%였으며, 정권보다 개인사가 중요하다고 밝힌 비율도 53.2%에 달했다    김장관은 “북한의 자원이 핵무기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 식량 등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한 것은 제대로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북핵 문제와 인권은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다”면서, “안보와 인권은 분리될 수 없는 문제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북민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부분은 우리 종교계도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탈북민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부분에 종교계도 참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사회는 밑으로부터 변화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라고 하는 것이 북한 정책변화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한민국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 한미동맹 강화 등 통일 외교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바대로 자유통일도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한반도의 정세를 직시하고,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에 발맞추어 바람직한 통일한국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김영호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이번 54회 극동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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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라이프호프,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가졌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8일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동 센터 교육장에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주제로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학교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해’ 문화에 대한 예방과 ‘생명보듬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라이프호프 본부장인 김주선목사는 “자살과 자해는 다른 부분이다. 한때 사회적으로 자살과 자해가 동일시되던 때가 있었다. 자해하는 사람은 ‘죽고 싶은 건가 보다’ 했었다”면서, “그러나 실상 얘기해보면, ‘너무 살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기 안에 있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아이들이 학업, 관계,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참는 것 말고는 배우지 못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해욕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은 자해 당사자를 위한 30가지 행동요령, 즉 ‘감정조절목록’을 제시한다. 자해욕구가 올라올 때 △SNS에 집중하기 보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할 것 등을 제시한다. 이는 거창한 것 아니고, 하늘 보기나 산책하기, 손으로 만들기 등 작지만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외에도 △‘라이크 목록’, ‘푸드 목록’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상대의 자해행위를 목격시 행동요령으로는 △친구의 자해를 축소하거나 외면, 비난하지 않고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기관에 연결해 줄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목사는 “요즘 자해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서 먼저 자해예방교육에 대한 요청이 왔다. 우리가 최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의를 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은 “아무도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다 공부로 풀라고 한다. 그런데 교육안 내용에 우리가 느꼈던 감정과 마음이 다 쓰여있다. 이제 어떻게 감정을 대하고 풀어야 할지 이해하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 단체는 추후 학교나 교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사양성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6일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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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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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언론회서 비윤리적 드라마 비판
      한국교회언론회(대표회장=이억주목사)는 지난달 31일 「막장드라마는 이제 통하지 못한다」란 제목으로 논평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이번 논평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막장드라마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막장드라마들이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A드라마 같은 경우는 고부간의 동성애, 30살 연하와의 로맨스 등으로 막장을 나타내는 내용들이 전개됐다. 이로 인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면서, “B드라마도 폭력배들이 행사장에 난무해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 여고생의 원고교제, 출산, 가정폭력 등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문제성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가 일반 시민들의 모범적인 삶에 대한 부분만 표방하고 선한주제와 내용으로만 꾸미지는 못한다 하여도, 이런 막장드라마 대본을 바탕으로 방송하게 된다면 시청자들이 거부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 방송들도 과거의 막장드라마의 답습보다, 새롭고, 바르고,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미디어 서비스 시대를 열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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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원주시, 기독교 등 3대 종교와 협약
    ◇원주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3대 종교계와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강원 원주시는 지난 7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3대 종단 대표와 함께 「고독사 없는 원주 만들기」 협약식을 갖고, 사회적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돌봄기능 강화, 고독사 예방 홍보·교육 등에 상호 협력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독사라는 사회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종교계에서 나서 주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고독사 없는 원주시를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시와 3대 종단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제안한 사업을 주제로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 걸쳐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간담회 때에는 3대 종단과 더불어 원주시자살예방센터, 원주시 희망복지지원단 등 5개 기관 실무자가 참여해 논의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 사회
    2023-11-03
  • 목회데이터, ‘세대통합 목회’ 조사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온 세대가 함께하는 세대통합목회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교회 세대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성도들의 의지와 관심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교인 3명 중 1명(33%)은 세대갈등으로 교회생활에 불편함을 느꼈고, ‘교회 이탈을 생각하거나 신앙에 회의를 느낀’ 비율은 5명 중 1명(19%)에 달했다. 세대 갈등, 교회 이탈·신앙 회의로 연결되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세대갈등의 원인에 대해서는 윗세대와 아랫세대의 반응이 나뉘었다. ‘윗세대’로부터 마음이 힘들거나 갈등이 느낀 것으로는 ‘쓸데없이 간섭하거나 훈계하는 태도’(59%)와 ‘일방적이고 권위주의적 태도’(57%) 가장 많았다. 반면 ‘아랫세대’로 인해 갈등을 느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자기들만의 용어나 말을 쓰는 경우’가 54%로 가장 높게 응답됐다.   또한 이번 조사는 교회 세대통합을 위한 몇 가지 대안들에 대해 물었고, 그 결과, ‘온 세대 예배’가 8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교회 의사결정기구에 세대별 대표자 참여’ 84%, ‘가정예배 교육 및 실천 권면’ 82% 등의 순이었다. 이 연구소는 “이는 세대통합 필요성에 대한 성도들의 적극적 의지와 관심 표명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연구소는 이번 조사를 통한 시사점으로, 공동체인 교회가 세대 간의 차이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했다. △다른 세대의 문화를 이해할 것 △다른 세대와의 경험 공유’를 많이 해야 함 △‘세대 갈등 해소를 위해서 윗세대가 먼저 양보와 포용을 해야 함 등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소는 “교회는 공동체이다. 각 세대가 서로의 부족함 혹은 다름을 받아들이고, 교회 내 존재하는 갈등이나 단절을 통합으로 이끄는 노력을 그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교회지도자센터에 의뢰해, 개신교 교회 출석자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120명씩, 총 600명을 온라인패널 대상으로 지난 7월에 조사됐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11-03
  • 각 분야서 선교전문인 선교에 기여
                                           직업과 삶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도전과 귀감                                     교회개혁과 부흥, 세계선교를 주도, 전문인선교에 헌신 WCPM 대표 박형렬목사  (사)한개협 세계CEO전문인선교회(WCPM, 대표=박형렬목사·사진)는 오는 4일 오후 2시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3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수상자는 △고종욱총재(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 △김일랑장로(태안방주염전,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증경회장), △심재두박사(한국누가회 이사장, 알바니아 의료선교사), △윤택진CEO(에그텍, 예장통합측 장로부총회장), △정성구박사(전 총신대·대신대 총장, 한국칼빈주의연구원장)이다.     (사)한개협 대표회장이자 WCPM 대표인 박형렬목사가 대회사와 시상, 수상자들의 수상소감, 마지막으로 박형용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지덕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최재선박사(중앙대 명예교수), 김태연박사(전 한국로잔 총무, KAT 회장)가 축사를 하며, 한기협 대표회장인 양정섭 목사가 축도한다.     수상자인 고종욱 총재는 한국사회시민단체연합 총재이자 소망교회 장로이다.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NGO를 가지고 섬기는 교회와 여러 기관의 연합사업 및 시민사회단체 발전을 위해 NGO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그는 현재 소망교회 (은퇴)장로로서 국민화합과 통합을 목적으로 모인 650여 건전한 시민사회단체의 연합체인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 총재로 섬기고 있다.    (사)한국장로회총연합회 증경회장이며 태안방주염전 대표인 김일랑장로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경영을 가지고 기독단체 발전과 연합사업 및 사회봉사를 위해 경영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한국누가회 이사장이며 알바니아 의료선교사인 심재두 박사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의료를 가지고 알바니아 의료선교 및 의료 전문인선교사 양성을 위해 의료 전문인 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에그텍 대표이사와 예장통합 장로 부총회장이며 CBMC 대전연합회 회장인 윤택진장로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경영을 가지고 교회와 총회 및 노회 발전 및 기독교 연합사업 및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CEO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전 총신대와 대신대 총장이자 한국칼빈주의연구원 원장이신 정성구박사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교육을 가지고 기독 대학 및 신학 발전과 칼빈주의연구원 설립과 아브라함 카이퍼 연구 및 개혁주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시상식 관계자는 “본회는 시상식을 통해 일(직업)과 삶 속에서 복음전도하며 전문인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많은 기독 CEO, 정경인, 실업인, 의료인, 교육인, 과학기술인, 법조인, 방송언론인, 문화예술인 등에게 큰 도전이 되고 귀감이 되길 바란다. 한국교회가 자비량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업의 전문성과 선교의 전문성을 갖춘 각계각층의 CEO(직능별) 전문인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어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주도하며 세계선교를 리드해 나가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에 전문인선교가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되어 백만 전문인선교사 시대가 열리며 한국교회가 개혁되고 하나님 나라 건설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 시상식은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전문직업」을 가지고 「100백만 전문인 선교사 시대」를 여는 일에 기여하며, 한국교회의 대안이 전문인선교(자비량선교)이기에 CEO(직능별) 전문인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또한 (사)한개협 세계CEO전문인선교회(WCPM)는 매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명령과 문화명령에 충성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기독 정경인, CEO, 실업인, 의료인, 법조인, 교육인, 과학기술인(IT), 사회사업인, 방송언론인, 문화예술인 등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치하하며, 전문인선교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자비량 선교사 100만 파송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가운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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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일터서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다짐
      제8회 여행업계 연합예배가 오는 28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성도교회(담임=박성기목사)에서 드리고, 일터에서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다짐하게 된다. 여행업계 기도모임인 여기회(회장=고앤고투어 양병선대표·사진)의 연합예배는 201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11월에 모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다.      이번 예배는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가장 힘들었던 여행업계에 다시 하나님나라를 세우자는 신념으로 드려지며, 일터사역 전문가인 방선기목사(일터개발원 이사장)가 강사로 나선다.    여기회 모임의 회장이자 성지순례 전문여행사 ㈜고앤고투어를 경영하고 있는 양병선대표는 “이번 예배를 통해서 그동안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가장 힘들었던 여행업계 종사자분들이 큰 위로를 받기를 소망한다. 더불어서 일터에서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 힘을 얻는 귀한 기회가 되리라고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또한 양회장은 “여행업계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과 항공업계 그리고 호텔업계 종사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초대한다. 많이 참석하여 풍선한 은혜를 나누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기회의 월례회 예배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고앤고투어 사무실에서 드려지고 있다. 문의 : (주)고앤고투어 양병선 대표 010-5023-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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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대덕중앙교회서 임직감사예배
    ◇대덕중앙교회는 교회창립 20주년 기념 임직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인 대덕중앙교회(담임=민홍기목사·사진)는 지난달 29일 교회창립 20주년 기념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길 다짐했다. 이 교회 민홍기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시찰장 유호승목사의 기도 후 총회장 전상건목사가 「든든히 서가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민홍기목사가 정석준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그리고 권사임직식과 안수집사임직식 그리고 명예권사 임직식이 진행됐다. 김점옥, 송정림, 정동순, 최영임, 최윤정이 새롭게 권사로 추대됐다. 강관형은 명예권사에 추대됐다. 그리고 안수집사에는 황창순이 추대됐다. 임직자들은 신앙생활과 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길 다짐했다. 권면 및 축하의 시간에서는 증경노회장 고제원목사. 대덕구국회의원 박영순의원, 대덕구청장 최충규청장, 총회부흥선교단장 민병양목사, 증경노회장 김영배목사가 권면과 축사 그리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 교회 담임인 민홍기목사는 “교회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직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오늘 순서를 맡은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교회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서울한신교회 정석준장로의 개척선교헌금을 통해 지난 2003년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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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서울YMCA 120주년 기념식
    ◇서울YMCA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통해 지금껏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YMCA운동의 정체성 및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YMCA(이사장=김인복, 회장=조규태)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YMCA 2층 우남 이원철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민족역사에 이바지한 기독시민의 정체성을 계승할 책무를 확인했다.   이 단체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해외YMCA 참가자 환영 만찬 및 문화투어, 창립 120주년 기념 전야제, 서울YMCA 120년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최재형국회의원, 광복회 이종찬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종걸 전 의원, 아시아·태평양 YMCA 대도시 네트워크 케니치로 오가와대표 등이 귀빈으로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기념식은 찬송과 기도로 열렸다. 황문찬위원장(신앙 및 선교위원회)는 기도를 통해 “역사의 우여곡절을 생각할 때 그 수고를 이겨낸 어버이들과 선배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이 자랑스럽다”며, “하지만 지금 세상은 혼란스럽고 사람들은 갈 길을 잃어버렸다. 이럴 때일수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나라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가진 정책으로 이웃을 섬기며 나라와 인류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송지원학생(청소년자원지도자 회장)은 서울YMCA 목적문을 낭독했다.   김인복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들은 오늘 우리 민족의 등불로 우리나라의 역사적 뒤안길을 굽이굽이 헤쳐 걸어온 서울YMCA가 창립120주년을 맞아 기념한다”며,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중 9명의 서울YMCA 선배들의 얼이 살아 숨쉬는 탑골공원 성역화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추진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대통령의 축사를 대통령비서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했다. 윤대통령은 “서울YMCA 창립 1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나 역시 1967년 서울YMCA 유치원을 졸업한 일원으로서 이 자리가 더 뜻깊게 다가온다. 시민운동, 청소년운동, 사회복지운동 등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서울YMCA가 우리사회를 희망으로 밝혀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특히 서울YMCA가 지난 120년간 펼쳐온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계속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조규태회장은 “이 시점에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과 바라봐야 할 곳이다. 기억할 것은 서울YMCA의 창립정신이다. 120년간 창립정신을 구현해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변질된 면은 없는지 혹은 나태한 면은 없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노력해야 한다. 그것은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우리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고, 행복을 추구하며,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 AI시대의 도래, 재난안전위협, 4차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꾸릴 것이다. 그래서 ‘과거를 통해서 배우고(learning from the past), 미래를 그리다(shaping the future)’란 주제로 나아간다. 이번 서울YMCA 120주년이 우리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조회장은 “나 역시 서울YMCA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고, 서울YMCA 간사로 시작해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간증과 역사를 경험했다”며, “하나님께서 여전히 나의 달란트를 가공해 가고 계심을 느낀다. 이땅에 하나님나라가 이뤄지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는 1903년 10월 28일, 구한말 근대화의 여명기에 독립협회의 전통을 계승한 민족운동체로 창립했다. 지금까지 민족사의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청소년·시민·사회체육·복지·평생교육·국제교류 및 협력 등 다방면에서 한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자리해 서울YMCA의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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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목회데이터연서 Z세대 가치관분석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지용근)는 지난 24일 주간보고서를 통해 Z세대의 전반적인 인식과 가치관을 살펴봤다. Z세대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와 윗세대 간의 인식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선 Z세대 자신들이 생각하는 성향과 윗세대들이 Z세대들에 대해 생각하는 성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에 경우 Z세대는 39%가 자신들의 성향이라고 했지만, 윗세대들은 18%만이 동의했다. 저항에 대해서는 Z세대는 25%가 동의했지만, 윗세대들은 58%가 동의했다. 개인이익 추구에서는 Z세대는 52%가 동의했지만, 윗세대는 68%가 동의했다.   Z세대 본인들이 생각하는 추구가치와 윗세대들이 생각하는 Z세대의 추구가치도 다르게 나타났다. Z세대들 순응에는 59%, 박애는 50%, 안전에는 51%, 쾌락에는 20%가 추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윗세대들이 보는 Z세대는 순응이 24%, 박애가 18%, 안전이 19%, 쾌락이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Z세대와 윗세대의 인식차이가 세대론의 함정이다. 특정 세대를 일정한 틀로 설명하는 낙인은 특정 세대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한다. 교회에서도 Z세대인 청년세대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이 세대에 대한 과도한 유형론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면서, “교회 리더들은 Z세대를 두려워하지 말고 Z세대를 이해하려는 관점으로 이들과 대화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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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고양·파주 장로합창단서 5주년 음악회
            고양·파주 장로합창단(단장=김춘수장로·사진)은 오는 7일 고양 아름다운 교회에서 「턴 투 지저스」를 주제로 5주년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 합창단은 음악회를 통해 회복과 은혜의 시간을 추구할 예정이다. 김춘수단장은 “저드슨 콘윌은 ‘찬양은 하나님을 우리 삶으로 초청해 우리가 할수 없는 일을 그분이 하시도록 한다’고 했다”면서, “다윗의 찬양이 여호사밧의 찬양이, 바울과 실라의 찬양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했던 것처럼 이번 음악회가 구원의 자리, 회복의 자리,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합창단의 공연뿐 아니라 소프라노 동방현주, CCM가수 조수아, 판소리꾼 최용석, 바이올린 김효진, 테너 한성국, 테너 유태근 등이 특별 출연한다   한편 지난 2018년 시작된 이 합창단은 직장인, 사업가. 대학교수,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찬기목사(예수인교회)가 지도목사를 맡고 있으며, 김춘수장로(늘함께교회)가 단장을 맡고 있다. 이 합창단은 해외 선교현장에서 선교사를 위로하고 있으며, 현지인과 함께하는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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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인터뷰] 기독교NGO 평화한국 허문영대표
    ◇평화한국 허문영대표는 그리스도인이 먼저 앞장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회개함으로 사회통합을 이루며 통일의 길로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송환위한 기도운동과 정부협력, 민간 공공외교에 앞장 “남북간 용서를 기반으로 한 사회문화적 통합이 우선적”   기독교 NGO ‘평화한국’(대표=허문영박사)은 2017년부터 북한 억류선교사 3인의 송환을 위해 기도운동과 정부협력 및 민간공공외교에 주력하며,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 국적의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가 10년 가량 억류돼 있다. 이들은 오랜기간 어려운 북한주민을 돕기 위한 사역을 하다가 체포되었고, 이들 중 두 사람은 생사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태이다. 이들 외에도 북한에는 다수의 한국인 억류자가 존재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 10년 가량 억류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출처 평화한국 연간 소식지).   이 단체 대표인 허문영박사(할렐루야교회 장로)는 통일부 산하 통일연구원에서 오랫동안 통일정책연구실장, 북한연구센터소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으며, 복음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을 준비하고 전략을 제시해 왔다. 허대표는 북한 억류선교사 송환을 위해 기도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북한의 복음화와 민족 화해의 물꼬를 트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소망한다.   이 단체는 2019년에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 특보에게 북한 억류선교사들에 대해 알렸었다. 허대표는 “2018년에 폼페이오 국무부 전 장관에 의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세 분은 송환됐지만, 아직 대한민국 국적의 선교사들이 북한에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미국은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었다”면서, “이후에 미 국무성과 미국 기독교측과 협력하며 이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허대표는 “우리는 지난해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예장 통합·합동·백석, 순복음, 침례, 감리, 성결 등 7대 교단장들과 함께 지난해 미 국무성을 방문했다. 그리고 미 국무부는 통일연구원의 「북한 인권 백서」를 토대로 인권보고서를 발표했다”면서, “이어서 지난해 10월에는 한·미·일 3국 정상의 「프놈펜 공동성명」에 북한 내 한국인 억류자와 납북자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통일부와의 긴밀한 협력 외에도 다양한 방면으로 이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대표는 “이러한 프로젝트는 북한을 특정화하고 비난하기 위한 맥락으로 진행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우리는 북한이 복음화되길 원하고 북한사람들이 복음 안에서 일어나, 현재 세계적인 제재 뿐 아니라 국내의 대북제재로 인해 고립되어 있는 북한이 억류선교사 석방을 통해 자신 역시 고립된 세계 안에서 나올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납북자, 국군 포로 등 풀어야 할 많은 사안들이 있지만 한번에 모든 문제를 모두 다 풀 수 없다고 허대표는 말한다. 허대표는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주신, 이 억류선교사 문제만 집중해서 지금까지 7년째 기도를 해 왔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교회는 이분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 교회가 사분오열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토로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에서 동서베를린 시민들이 밀집한 모습.(출처 Sue Ream)   독일은 1990년 통일되기 27년 전부터 3당(사회민주당, 자유민주당, 기독교민주연합당)이 합의해 비밀리에 진행됐던 프로젝트가 있다. 일명 ‘프라이카우프’(freikauf) 운동이다.  ‘자유(Freiheit)’를 ‘구입(Kauf)’한다는 의미로, 정치범을 석방하고 그 가족의 재결합을 이뤄주는 운동이었다. 이를 위해 서독은 경제적 대가를 지급하고 동독 내 정치범과 교인들을 서독으로 송환했다. 이 운동은 서독 교회의 주도로 시작되어 27년간 약 3만 4천명의 포로들이 서독으로 돌아왔다. 3당은 ‘민족 문제’만큼은 정쟁으로 삼지 않기로 합의했고, 어느 당이 집권하든지 이 운동을 발설하거나 중단하지 않았다. 이러한 신뢰와 협력의 역사가 우리나라에도 일어나길 허대표는 소망한다.   또한 허대표는 남북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일에 앞서 ‘통합’이 선제조건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허대표는 “통일로 가는 7가지 단계가 있다. ‘만남-이해-용서·회개-화해·상생-사회문화통합-경제통합-정치통합’이다”면서, “독일이 통일된지 30년이 됐다. 통일 당시에 30년 후면 동서독 주민이 하나가 될 거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독일은 정치, 경제의 통합은 이뤄졌으나 사회통합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는, 통일 후에 통합을 이루기란 쉽지 않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대표는 성경에 통일과 관련된 모델을 이야기했다. 허대표는 “사울 왕이 죽고 난 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갈라진다. 그러나 다윗은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이것이 통합을 먼저 앞세운 자세이다. 이처럼 온전한 통일이 되려면 통합 통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사회, 문화, 경제의 통합이 있고, 정치 통일은 가장 나중의 일이라는 것이다. 허대표는 “통합을 하려면 그 전에 ‘평화’가 있어야 한다. ‘평화’가 있으려면 ‘화해’하고 ‘상생’해야 한다. 그럼 화해와 상생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서로를 용서해야 한다. 즉, 화해를 위해선 용서와 회개가 필요하다. 그래서 용서와 화해를 위해서 ‘만남’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만남이 있으면 서로에 대한 ‘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일례로 허대표는 “6·25전쟁으로 우리는 206만명이 죽거나 다쳤고 북한은 300만 명이 죽거나 다쳤다. 근데 우리는 2000만명 중에 200만명이 죽거나 다쳐서 국민 중 10분의 1이 아픔을 겪은 것이고, 당시 북한은 900만명 중 3분의 1이 아픔을 겪었다”면서, “통계 숫자로만 보면 3배나 더 심각했던 것이다. 이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허대표는 우리 사회가 언어를 순화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상대를 특정단어로 얕잡아 부르거나 낮춰부르는 표현은 성숙치 못하다”면서, “상대가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빨갱이’로 몰거나 ‘꼴통’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나라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한국은 2007년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21세기 한반도 평화의 초석을 놓을 ‘평화세대’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을 비롯한 학술연구 및 정책제시, 인재 양성 및 교육, 북한주민과 북한억류선교사 가족 등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협력 등의 일을 진행하고 있다. 매해 6월이면 한국교회와 해외교회가 연합하여 북한억류선교사 석방을 위해 기도하는 ‘세이레평화기도회’를 연다. ◇북한억류선교사 석방을 위해 기도하는 세이레평화기도회가 매해 열린다(출처 평화한국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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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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