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교회/목회
Home >  교회/목회  >  목회

실시간뉴스
  • 동행교회와 가정사역 주력하는 박준우목사
    동행교회는 모든세대가 동일한 말씀으로 자라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체계적 신앙교육위해 장년까지 세대통합예배 진행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정예배와 성경공부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동행교회(담임=박준우목사·사진)는 말씀선포와 가정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회이다. 설교는 물론 신학강좌와 성경공부, 교리문답 등을 통해 성도들의 말씀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함께 자라남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드리는 통합예배 추구   동행교회 담임인 박준우목사가 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은 우연히 만난 한 노숙인 때문이었다. 박목사는 “보통의 부교역자들처럼 분주히 사역하던 어느날 어떤 노숙인을 만나게 됐다. 그 분은 교도소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지역교회 내에서도 쉽게 정착을 하지 못하는 분이었다”면서, “그 분과의 만남 후 마음속에 계속 다른 교회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히 어울릴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비전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동행교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졌다. 박목사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리바이벌 북스 등도 소통의 창구였다. 코로나 이후로는 이러한 사역들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새롭게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동행교회는 모든 공예배를 전세대가 함께 드리는 세대통합예배로 만들었다. 박목사는 “보통 어른예배와 아이들 예배가 분리되어 있는 교회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세대통합 예배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대통합예배를 진행하지만 초점은 장년들에게 있다. 장년들의 마음이 변화가 되고, 그 장년들이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통로가 되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현장에서 설교를 듣고,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서 설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만 5세가 넘은 동행교회 성도들은 설교를 설교노트에 정리하면서 듣는다.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부모와 가정에서 나누기도 한다. 초점을 장년에 맞춘다고 해서 어려운 설교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성도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행교회의 예배는 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가정서 부모와 자녀가 성경공부도 진행   동행교회 예배에 또 다른 특징은 강해설교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박목사는 “공예배에서는 항상 강해설교를 하고 있다. 각 책마다 본문에 따라서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다. 설교자 개인의 취향이 아닌 성경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설교를 전하는 설교자와 듣는 청중 모두에게 유익하다”면서, “성경을 연구할 때는 여러 주석과 서적들을 참고하고, 나의 개인적 해석보다는 역사적으로 고백되어지고 가르쳐진 전통적 해석에 최대한 의지하여 바른 말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짧은 구절도 쉽게 해석하지 않고, 성경 원어를 분석하고 관련된 주석들과 여러 서적을 비교 분석하면서 가장 성경적인 해석을 찾고 정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 오후시간에는 전 세대가 함께 모여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교육받는다. 이후 각 교육부서로 흩어져서 눈높이에 맞는 소요리문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교회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교리문답을 공부하게 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리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그리고 주간에 1회 가정예배를 진행하도록 교육 및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월 1회 부모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경적 자녀양육에 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사역하게 된 것은 교회와 가정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이 모든 공동체의 출발이기 때문에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교리공부를 강조하는 이유는 박목사 본인이 교리공부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리공부를 어려워할 성도들을 위해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전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함께 교리교육을 들으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유익은 세대 분리가 아닌 세대 통합의 관점에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것과 전 성도가 매주 같은 말씀 속에서 함께 교제하며 자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물론 종종 울려 퍼지는 어린 유아들의 울음소리가 있지만, 그것마저 다음세대를 향한 감사한 찬송으로 받아들이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사역을 오랫동안 하면서 그 사역 현장에서 처음 느낀 것은 부모의 신앙이 좋을수록 아이들의 신앙이 건강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모의 신앙이 제대로 서야 아이들의 신앙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반적으로 교회보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중요성, 가정예배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고, 성도들도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함께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서적을 선정해 함께 읽는 교양스터디도   동행교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서 세계관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기제로 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각자에 일터에서 기독교세계관을 토대로 살아갈 방법을 나누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독교교양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기독교서적을 선정해 12주간 성도들과 함께 읽고 배운 후 교재와 관련된 장소를 선정하여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프랜시스 쉐퍼의 <이성에서의 도피>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배웠다. 특히 <천로역정>을 함께 탐독한 후에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로 이동하여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동행교회 성도들이 탐방을 한 모습 (박준우목사 제공)    박목사는 교회개척 이전인 2008년부터 경기북부 내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연합캠프를 사역하는 등 청소년사역을 활발히 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청소년 교육이 원할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돕고자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육을 받았다. 지역교회들이 큰 힘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박목사는 아동보호 치료시설을 알게 됐고, 소년범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캠프사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최근에는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한 카도쉬아카데미의 캠프총괄을 맡아서 2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성경적 세계관과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는 박목사뿐 아니라 동행교회의 성도들도 스태프로 참여해 캠프를 섬겼다.     한편 박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사역 중이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4-17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십대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일은 청소년이 예배위원으로 섬기는 예배를 진행 기독교정신을 기반한 꾸미루미통해 교회 밖의 청소년사역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청소년교회이다. 십대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다음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세우는  사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온세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십대들과 모든 청장년 성도가 함께 분기별로 성경통독하는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십대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의 첫 번째 사명인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매주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배 후에는 식탁 교제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장년성도들이 준비하는 주일점심 메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식사 후에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과일같은 간식도 먹는다.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풀어놓아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탁을 통한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청년이 장년 가정을, 장년이 청소년을, 사역자가 어린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심방하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사역이 함께하는 심방이다”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분기마다 온 성도가 함께 쉐마캠프를 진행   십대교회는 매 분기마다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캠프는 교회의 모든 성도가 금식으로 준비하는 성경통독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레크레이션과 퀴즈대회, 보드게임 등을 통해 성경복습의 시간도 가진다. 쉐마캠프 후에는 놀이캠프가 말씀을 완독한 청소년에게 보상의 의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물놀이와 캠핑, 썰매장 등의 놀이활동과 교제시간을 가진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쉐마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면서, “이 장학금을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등록금 또는 사회 진출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십대교회는 끊임없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하여 온수매트 놓아드리고 있고, 한부모 가정에 간식과 밀키트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경찰관분들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있다”면서, “선교사들과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가정에 쌀을 지원해 드리고, 위기가정 청소년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꾸미루미를 통한 교회밖의 사역에 앞장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꿈리단길 프로젝트는 지역에 위치한 15개의 공방과 카페와 연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사장, 멘토교사들과 함께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게 된다. 꿈리단길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위기청소년, 위기청년과의 라포 형성이다. 멘토교사와의 라포 형성을 통해 이들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멘토교사를 붙여서 정기적인 정서지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멘토링 △상담서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취업연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에도 전념했다.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상담 진행 등 사역을 진행했다.    최목사는 “최근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보다 먼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아웃리치 사역이 장점이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4-09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4-01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25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13
  • 이스라엘의 피해자 위로와 회복에 앞장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 복음사역의 사명 감당에 주력   지난 18일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에서 「이스라엘을 위로하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이스라엘 키부츠 생존자인 베네딕트·메이라브 킹 부부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재단법인 원뉴맨 패밀리 대표인 설은수목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민목사는 “이스라엘에 하마스 테러가 있는 다음 날 유튜브 코뿔소TV 체널을 통해 이스라엘 피해자를 위해 긴급구호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 시간에 모금된 후원금 4억을 이스라엘로 전달했다.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관계자는 테러를 당한 후에 후원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첫 번째로 보내는 후원금이라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가 있었던 이스라엘 키부츠 베에리 지역 주민인 베네딕트 킹·메이라브 킹 부부는 하마스의 습격으로 이웃과 삶의 터전을 잃은 참상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 베네딕트 킹은 “기습적으로 침투하여 살상극을 벌이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당시 하마스 공격을 피해 방공호에 숨어 있었다. 집이 불타고 연기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웠다. 하수배관이 터지고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가자지구의 이웃들을 신뢰했다. 그들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고, 임금도 넉넉히 주어 일자리도 제공했다. 그런데 그들이 지은 집을 그들이 부수고 있는 것을 보았기에 너무나 충격이었다”고 소회했다.       아키브 토르 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준 한국교회와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들 부부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기 위해 한국방문을 추진한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크리스천 친선대사인 드보라여사는 이들처럼 힘들어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설은수목사는 하마스 테러 상황과 피해자가 처한 현실을 영상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었다. 영화배우 오미희권사는 “지금은 이스라엘에 위로가 가장 필요한때에 이스라엘의 하마스 테러 피해자들을 돕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 순서로 서울김포영광교회 청소년 태권도 3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더불어서 아키브 토라 대사와 베네딕트 킹이 하마스라고 써진 송판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동 교회에서는 간증해 주신 부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목사는 “우리 교회는 열방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특별히 아프리카를 선교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김포영광교회는 박목사의 목회기조에 발맞추어 현재 이스라엘의 여러 도시에 214개의 교회를 개척하거나 후원하고 있고, 6개 교회를 이번 달에 새롭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 이스라엘로 유대인들이 귀환시키는 「알리야」 사역을 후원하며, 2천명이 이상의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한 전용기 프로젝트를 섬겨왔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2-28

실시간 목회 기사

  •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 작은 교회와 ‘아름다운 동행’으로 부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좋은교회상 수상, 명예철학박사 취득 두 달에 한차례, 주일예배 후 흩어져 개척교회 방문 오후예배     두 달에 한 번, 교인들을 인근 작은교회들로 보내 예배케 하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원시 소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산창교회(담임=조희완목사)는 최근 경사났다. 그 이유는 조희완목사가 과거 총신대학교와 미국 리폼드신학교 목회학박사과정을 수료한 것에 이어 지난 7월 19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동 대학원위원회는 “조목사는 그동안 목회와 말씀 연구에 전념하면서 큰 부흥을 이루었다”며 “점점 침체되어가는 한국교회 분위기와 달리 부임해 가는 교회마다 부흥했고, 지방에서도 청년대학생 300명을 최전방 이슬람권 선교사로 파송할 정도로 선교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경사는 지난 2015년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으로부터 좋은교회상을 받은 것에 이은 기쁨이라고 당회원들이 밝혔다.   이러한 결과들이 나오기까지 조목사의 지역사회 봉사와 선교 노력이 있었다. 교회를 섬기면서 동시에 극동방송을 통해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고, 이단대책협의회, 크리스천경남신문, 아시아협력기구 등에 참여했다.     작은교회 방문 예배 참석 조목사는 두 달에 한 번 주일예배 후 교인들에게 주변 개척교회로 가라고 종용한다. 이에 따라 산창교회 전체 교인들이 흩어져 찾아간다. 두세 가정이 모여 예배를 하던 교회에 50여 명의 산창교인이 방문해 예배당이 차고 넘쳤다. 감격의 예배를 함께 드렸다. 산창교회 재정부와 방문 산창교인들이 헌금을 하고 섬긴다. 개척교회의 형편을 알게 된 교인들은 자신의 형편도 어렵지만 개척교회에 헌금을 한다. 헌금의 액수를 떠나서 그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교인들의 마음이 담긴 헌금이기 때문에 소중하다. 개척교회 예배를 드린 후에 함께 전도하러 나간다. 산창교회를 소개하고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간 그 개척교회 목사와 교회를 소개하고 전도한다. 개척교회 목사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됐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또한 조목사는 전체 교인의 선교 동력화를 제시한다. 어른과 어린이 구분없이 ‘하나님의 비전’에 맞추어 살아가기로 서원한다. 그리고 그 비전은 지역 내 작은 교회들을 살리는 영적 생명수가 되어 흐르고 있다.     대형교회당 건축 포기 3대 목사로 부임한 조희완목사는 당초 1500석의 대규모 예배당을 짓고자 했다. 영적으로 침체된 교회를 살리기 위해 장로와 권사 등 교회 리더들부터 신앙훈련을 시작했고, 훈련에 감동받은 장로와 권사들이 다시 교인들을 세워나갔다. 그 결과, 부흥하기 시작했다. 밀려드는 교인들을 감당하기 위해 대형 예배당을 짓겠다는 비전을 시작해도 될 시점이었다. 그러나 조 목사는 예배당 신축을 과감하게 포기했다. 예배당이 커지면 ‘수평이동’을 통해 교인들을 채우겠지만, 주변의 개척 미자립교회들은 더 힘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연말 조 목사는 당회를 열어 예배당 규모를 줄이는 대신 남는 에너지를 지역의 작은 교회를 섬기는 일에 쏟기로 결정했다.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국교회에 알리고 싶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됐다. 조목사 본인도 대형교회를 꿈꾼 적이 있다. 그러나 목회자비전스쿨을 통해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고민을 접하면서 과감하게 꿈을 접었다. ‘민생고’를 넘어서지 못하는 개척교회 목사에게 열방을 향한 선교 비전은 사치였다. 양극화를 넘어서는 방법은 가진 자의 나눔이라고 판단했다.     조희완 목사 목회철학, ‘공생’ 조목사는 “교회의 양극화를 방치한다면 결국에는 ‘공멸’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여유 있는 교회가 작은 교회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한국교회가 살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배당 안에 고인 물처럼 모였다가 흩어지는 부흥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숫자를 채우는 데만 관심을 갖는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만 잘 살겠다는 생각이 한국교회를 공멸시킨다”며, “큰 강물이 흘러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샛강이 살아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교회만 성장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작은 교회를 돕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에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 지역교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한국교회 부흥을 허락하시니까 교회들은 예배당을 크게 짓고, 산수 좋은 곳에 기도원과 수양관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마치 신앙인 것처럼 포장했고, 번영신학에 많은 목회자들이 현혹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한 서원을 지키며 선교의 본질에 매진했다면 지금과 같은 위기는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 기도원은 텅 비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방위적 선교 비전 제시 산창교회는 선교 비전도 크다. 강대상에 ‘나의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으로’라는 슬로건이 걸려 있다. 그래서 ‘감사로 여호와를 섬기며 기쁨으로 열방을 섬기는 교회’를 표어로 삼았다. 이러한 선교 비전을 갖고 산창교회는 위구르와 이집트, 조지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튀니지 등 16개 나라에 24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또한 전방개척선교를 후원하며 열방을 회복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명철 장로는 “조목사와 비전스쿨을 만나기 전에 신앙이 ‘좀비’와 같았다”며, “장로가 달라지니까 교회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목사는 해외 최전방 선교에만 전무하는 교회는 균형이 깨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같은 한계를 인지한 조희완목사는 지역 선교에도 상당한 정성을 들이고 있다. 매월 1회 택시애용주일을 지키며 교인들이 택시를 타고 행복한 대화를 나눈다. 예배당 앞까지 오길 수차례, 택시 기사들이 오히려 산창교회를 홍보하는 전도사가 됐다. 또한 인근 재래시장을 방문한다. 매월 한 차례는 오후예배를 마친 후 전체 교인들이 재래시장으로 장보기를 나선다. 이는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이다. 띠를 두를 뿐,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조차 하지 않는다. 신나게 ‘쇼핑’하기만 한다.   또한 교회 인근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차상위계층 학생들의 급식비를 후원한다. 이외 장애인선교, 병원선교, 교정선교, 학원선교 등을 했다.     조목사, 지방 교회 한계 극복 조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측) 경남노회 노회장과 이슬람대책위원 및 이단대책위원, 법무부 서울구치소와 창원교도소 종교위원, 기독신학교 강해설교학교 교수, 미래목회포럼 경남지역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목회포럼 중앙위원,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상임회장, 크리스천경남신문 법인이사, 이사아협력기구 법인이사, 한국목회자선교협회 공동대표, 창원극동방송 늘푸른초장 매주 방송설교, 예장 개혁측 한반도노회 노회장을 맡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8-11
  • 당진예빛교회, ‘성경 파노라마’교육 공개
      성경그림 콘텐츠중 구약을 완성, 신약은 올해 내에 완성 예정 한국교회 미래세대 말씀과 기도로 영성 강화위해 헌신을 다짐     당진예빛교회(담임=황만철전도사)는 신평장로교회(담임=허병옥목사)와 공동으로 8월 2일부터 6일까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 특히 성경 그림 콘텐츠(구약성경 파노라마 등)를 활용, 아름다운 연합과 어린이들에게 깊은 신앙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황전도사는 실력 있는 그림작가를 섭외해 작년 8월부터 스토리텔링과 이미지 연상을 활용해 성경을 공부하는 ‘성경 파노라마’ 그림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구약 성경은 마무리돼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공개되며, 신약 성경도 올해 내로 완성 예정이다.   작은 개척 교회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성경 파노라마’ 그림 작업을 시작한 것은, 다음 세대 신앙교육은 다른 교재가 아닌 ‘성경’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부교재’가 많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에 해당 작업에 직접 뛰어든 것이다.   황전도사는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면, 자녀의 다른 문제들도 해결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는 “성경을 제대로 알게 되면, 생각과 말과 행동이 바뀐다”며 “구체적으로는 신앙과 진로, 학습과 성품 면에서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에 ‘초·중등 보카비전’이 포함돼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당진예빛교회의 영어단어 암기 프로그램인 ‘보카비전’은 이홍재 언어기억연구소(소장 이홍재 심리학 박사)가 개발한 콘텐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러한 목회철학 속에서, 당진예빛교회는 부모와 자녀가 교회에서 공동체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주일예배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고 있는데, 거의 온종일 ‘믿음 스토리 노트’를 함께 작성하면서 1주일을 살아갈 영적 에너지를 충전한다. 필요한 내용을 하다 보니 7-8시간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자녀들이 지루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황전도사가 ‘성경 파노라마’ 콘텐츠를 개발한 이유는 지난 20여년 간 다수 교회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시도했지만 ‘사람의 변화’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예배와 말씀이 약하면, 활이 과녁까지 힘있게 날아가 꽂히지 못하고 가다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기존 교회학교에서 예배드리고 성경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변화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 그는 “적은 시간이더라도 매일 성경을 보는 것이, 1주일에 한 번씩 많은 시간을 들여 성경을 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성경을 읽는 것은 성경적 지식 습득의 목적도 있지만, 나의 중심을 매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학적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매일 성경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해, 매일 성경을 보고 듣고 그릴 수 있도록 이미지와 스토리로 구성된 ‘성경 파노라마’를 개발했다.   황전도사는 자녀들이 변화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와 말씀’이라는 지론으로 사역하고 있다. 청소년 캠프전문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는 사역자이지만 황 전도사는 오직 ‘예배와 말씀’을 모든 프로그램보다 우선하고 있다. 사역에 주님의 빛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또한 믿음 스토리 노트 쓰기, 초·중등 보카비전(1,500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당진예빛교회의 기독교 엘리트 교육 노하우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전 신청자들만 소수정예로 운영돼 마감됐다. 대신 목회자와 학부모들이 누구나 참관하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참관 후 원하는 목회자나 학부모들에게는 당진예빛교회 교육 콘텐츠들을 제공한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8-06
  • 화계중앙교회, 보건소에 닭갈비세트 전달
      강원도 홍천군 화계중앙교회(담임=김영규목사.사진)는 지난 7월30일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투를 벌이고 있는 홍천군보건소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위문품은 닭갈비세트 110세트 (209만원 상당)로 화계중앙교회 3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방역과 군민 건강지원 등 군민과 함께 하는 직원들의 활동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화계중앙교회는 사회복지법인 중앙원을 운영하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과 저소득층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영규목사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위문품이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힘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계중앙교회 김영규목사와 교인들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코로나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에 닭갈비세트를 전달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8-02
  • 아현교회, 아름다운 목회승계 실현
    50년 전통의 교회에서 큰 마찰 없이 담임·원로목사 취임 “성령으로 속사람 강건해져 하나님의 큰일을 감당 기원”     담임목사의 승계 문제로 여러 혼란한 문제들이 이는 가운데 아름다운 모습으로 담임목사와 원로목사를 세우는 사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영적인 리더십 교체의 주인공은 아현교회이다.   아현교회는 지난달 11일 손제문목사가 담임목사에 취임했고, 조원근목사가 원로에 취임했다. 먼저 예배는 안성우목사(지방회장)가 ‘상 받는 교회가 되는 길’이라는 설교에서 “아현교회의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한다”며 “아현교회가 아버지 같은 교회, 상받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담임목사 취임을 통해 아현교회가 더 크게 부흥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담임목사 취임식은 윤훈기목사(치리목사)의 집례로 한 웅 목사(동부감찰장)의 기도 후 안성우목사(서울서지방회장)가 손제운목사와 유환익장로에게 서약케 한 후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이어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이 있은 후 손제운목사(담임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손목사는 “아현교회를 세우기 위해 수고한 원로목사와 당회원, 교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족한 종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손제운목사의 집례로 이경우장로(전 부총회장)의 기도 후 집례자가 추대사 한 후 공포하고 조원근목사(원로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조원로목사는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며 “아현교회 담임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목사로서 주님을 따르는 본을 보이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교회 성장을 위해 많은 수고를 했다”며 “바울에게 좋은 동역자가 있었듯이 목회에 많은 동역자가 있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목회를 위해 가정이 많이 희생했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함께 수고한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축하와 권면은 손제운담임목사의 사회로 한태수목사(전 지방회장)가 축사했다.   이어 지형은목사(총회장)가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의 기초이기에 성경 말씀에 근거한 교회가 되어야한다. 말씀으로 충만한 담임목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단을 이끄는 아현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준성목사(전 지방회장)는 “과거 아현교회 건물에 있었던 서울신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조 목사가 교회를 위해 큰 일을 이루고 원로로 추대되어 축하한다”면서 “은퇴하지만 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시기를 바란다. 손 담임목사는 매우 귀한 분이 한마음 되어 아름다운 교회 역사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정복원로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로 아현교회담임목사 취임식과 원로목사 추대예식을 마쳤다.   손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아름다운 교회 건물만큼이나 아름다운 역사를 갖고 있는 아현교회에 부임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하나님의 교회와 복음을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하신 선배 목사님들의 뒤를 이어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7-30
  • 새에덴교회 청년부, 헌혈증 모아 기부
      청년들 앞장서 헌혈증 기부해 교인들 동참하는 나눔행사로 “코로나는 신앙의 본질과 원형교회 회복이라는 시그널 줬다”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목사) 청년부는 3주 동안 헌혈증 기부 캠페인 ‘코로나19 나눔의 불을 켜다’를 진행하여 총 725장의 헌혈증을 모아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강석목사가 추진 중인 ‘허들링 처치’를 구체화한 행사여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새에덴교회 청년부(홍복기목사)의 기획으로 시작한 헌혈증 기부 캠페인 ‘코로나19 나눔의 불을 켜다’는 교회 내 3주간 비치된 기증함에 청년들이 앞장서 헌혈증을 기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도들도 동참하는 생명나눔 행사로 진행되었다.   먼저 교회 청년부 교역자와 임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뜻을 모아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방향을 정한 다음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증받은 725장의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되어 혈액 질환 및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헌혈증 기부 캠페인 아이디어를 낸 이주환 청년은 “로마서 1장 14절부터 15절에 나오는 ‘빚진자’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며 “코로나19 속에 예전처럼 국내·외 복음전도와 선교를 하지 못하지만, 예수 사랑과 복음에 빚진 자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우선 청년들이 간직하고 있는 헌혈증을 모아 전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강석목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강조해온 교회의 실천적 과제로서 ‘허들링처치’와 ‘파라볼라노이’ 정신을 청년들이 나서 ‘헌혈증 기부와 나눔 캠페인’으로 실천에 옮긴 것이다.   허들링 처치(huddling church)는 수백 마리의 펭귄이 서로 몸을 밀착하고 서서 혹독한 추위를 견디는 모습에서 따온 말이다. 서로를 품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존과 협력의 교회를 뜻하는데, 한국 교회 초기 선교사들이 백신을 들여오고, 환자들을 돕기 위해 피와 땀을 쏟은 것처럼, 사회적 고통에 동참하며 치유하는 교회를 의미한다.   이를 제창한 소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는지 답을 찾아본 결과, 가장 큰 요인으로 ‘한국교회의 공교회성 결핍’과 ‘리더십 부재’의 문제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개교회 성장에 집중하는 동안 공교회와 대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리더십의 부재는 위기상황을 대응함에 있어 많은 혼란이 있었을 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천과 대응에도 허점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대사회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윤리와 도덕성 회복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 △생명존중과 건강한 가정을 기초로 한 국가 비전 제시를 들었다.   소목사는 “이제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회복을 위해 교회주의의 담 안에만 게토화되지 않고, 사회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가지고 복음의 사회적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며, “초대교회 성도들이 감염병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그들을 치료하기 위해 뛰어든 것처럼, 종교개혁 시대 성도들이 두려움 없이 환자를 돌보는 일에 앞장선 것처럼, 한국교회 초기 선교사들이 백신을 들여오고, 환자들을 돕기 위해 피와 땀을 쏟은 것처럼, 사회적 고통에 동참하며 치유하는 허들링 처치(huddling church)의 모형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목사는 “남극의 펭귄들은 영하 50도의 혹한의 추위를 허들링의 사랑으로 이겨낸다. 그런데 펭귄들이 바닷가에 도착하여 먹이를 구해야 할 때 퍼스트 펭귄이 위험을 무릅쓰고 가장 먼저 뛰어 든다고 한다”며, “이어령교수님의 표현대로, 한국교회는 이제부터 우리 사회의 퍼스트 펭귄이 되고, ‘찬란한 바보’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소강석목사 한국교회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허들링처치와 파라볼로노이는 한국사회 안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7-30
  • 참빛교회 신경식목사, ‘천국소망’과 ‘제자양육’의 목회로 부흥
    개 교회의 주일학교 활성화를 위한 연합 여름성경학교 개최 전체 성도 제자교육과 전도자 100명 육성, 여주시 복음화 앞장     지난 5월 29일 경기도 여주시 역사상 최초로 관내 교단을 초월한 약 200여명의 목사들이 참빛교회(담임=신경식목사)에 모였다. 개척 9년 만에 새성전 입당 및 임직감사예배를 드린 신경식목사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거해서 드려진 이날 예배는 한마디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천국잔치였다. 교파를 초월한 교회 및 주일학교 부흥과 제자양육에 앞장서 온 신목사의 목회철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천국’의 소망으로 부흥하는 교회 경기도 여주시 여양로 비포장도로를 지나 낮은 언덕에 위치한 참빛교회는 전원적인 풍경과 도시개발 풍경이 어우러진 교착점에 있는 교회이다. 동교회는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온 성도의 기도와 헌신으로 부흥하여, 시청 앞에 있던 건물 지하에서 새성전으로 입당하게 됐다.   2층으로 지어진 성전의 1층은 본당 예배실로, 2층은 주일학교 예배실과 식당으로 되어 있다. 본당강단 좌편에는 「천국이 보이는 목회를 하자」란 현수막이, 우편에는 「천국이 보이는 신앙생활을 하자」란 현수막이 결려 있다.   보잘 것 없는 조그만 농촌지역의 목회자라며 자신을 소개한 신목사는 코로나19속에서도 부흥하며 새성전 입당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에 있다며 화두를 열었다.   신목사는 “하나님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신앙의 여정을 살았다. 그리고 새성전 입당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앞으로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가 어떠한지 더욱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일상생활에서 ‘천국’에 대하여 망각하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성도들에게 천국이 보이는 목회를 통해 성도들로 하여금 천국이 보여지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그의 목회철학이다.   ‘천국’에 대한 소망과 그것을 누리는 삶을 살아갈 때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자연스럽게 부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목사와 성도들은 「오직 성령 충만함으로 나아가는 교회(행1:8)」를 표어로 삼고, 합심하여 제자훈련과 기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목사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와 성도는 늘 ‘천국’, 즉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 충성된 종으로서의 사명을 다한다. 이를 위해 전 성도 제자교육과 전도, 주일학교 부흥에 총력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일학교 부흥위한 전력투구 동교회의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계획은 주일학교 성장과 전교인 제자교육, 전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신목사는 여주시에서 소문난 주일학교 선생님으로서 정평이 나 있다. 그러기에 교단을 초월한 지역교회 목사들이 성경학교를 진행할 때마다 믿고 맡긴다. 또한 아이들이 변한 모습을 보고 서울에서 여주로 이주해 온 성도들이 있을 정도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다.   신목사는 13살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종으로서 서원을 한 후, 목회자의 꿈을 갖고 성결교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다. 군 제대 후에는 장로교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다. 이후 도자기 사업가로서 성공한 30대까지 평신도 사역자로서 주일학교와 교회부흥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는 성결교, 장로교 등 그가 섬기던 주일학교마다 부흥되어 지역교회 목사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속에 성공가도를 달리던 도자기 사업을 내려놓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 후 수많은 연단을 받고 동 교회를 개척했다.   개척초기 3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8명의 선생님을 배치하여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다. 개척하고 교회가 자립하기까지 5년동안은 사례비를 받지 않았다.   신목사는 개척 후 이웃 기도원을 빌려 청소년 여름캠프를 열어 중·고등학교 및 청년들의 신앙성장을 이끌었다.   새성전 입당 후 올해도 지역교회 주일학교 부흥을 위한 연합여름성경학교를 계획 중이다.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다윗 구조대!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구하라!」는 주제로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초부터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교사훈련이 강행되고 있다.   신목사는 “우리 교회는 50여명의 작은 교회이지만 주일학교 전담 전도사 1명에 제자교육 전담 전도사1명을 청빙해 교육부서 활성화와 제자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신목사의 마음이 올곧이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주일학교 사역에 집중돼 있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 한편 동교회는 주일학교 부흥사역과 함께 전도사역에도 온 성도가 하나 되어 열심을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음의 사명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 신목사의 신념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가 되면 여주시 버스터미널, 중앙통, 상가 전철역으로 나뉘어져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매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3천장, 물티슈, 생수, 청년이 직접 만든 마스크목줄 등 각기 상품을 달리해서 전도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신목사는 “참빛교회 전도팀은 동교회로 인도하기 위한 안내가 아니다. 교단은 달라도 좋은 교회, 미자립 교회의 부흥을 위해 전도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작은 노력이며, 이렇게 사랑을 흘려보낼 때 하나님은 동교회를 채워주신다.”고 밝혔다.   동교회가 이렇게 합심으로 전도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전교인 제자교육에서 비롯됐다. 신목사는 “하나님께 합당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성도들을 양육해야 한다. 그래서 제자교육을 시작하게 됐으며 사도바울과 같은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목표”라고 피력했다.   또한 새벽반과 토요일, 주일 오후반은 2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전 성도가 90프로 이상 참여하고 있다. 제자교육을 2년 이상 받아야 직분을 받을 수 있으며, 전 교인이 현재 3년 동안 제자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대한바이블신학대에서 목회학 강의를 통해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 신목사는 “대부분 성도가 제자교육에 참여하여 올바른 신앙인으로서 성장하고 성숙해졌다. 예배드리는 모습, 헌금생활, 봉사 등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본 프로그램의 목적은 성숙해진 성도들이 사도 바울처럼 여주시 9개 면, 3개 읍에 나가서 지역교회를 세우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7-12
  • ‘천국소망’과 ‘제자양육’의 목회로 부흥
                                                                   지난 5월 29일 경기도 여주시 역사상 최초로 관내 교단을 초월한 약 200여명의 목사들이 참빛교회(담임=신경식목사)에 모였다. 개척 9년 만에 새성전 입당 및 임직감사예배를 드린 신경식목사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거해서 드려진 이날 예배는 한마디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천국잔치였다. 교파를 초월한 교회 및 주일학교 부흥과 제자양육에 앞장서 온 신목사의 목회철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천국’의 소망으로 부흥하는 교회 경기도 여주시 여양로 비포장도로를 지나 낮은 언덕에 위치한 참빛교회는 전원적인 풍경과 도시개발 풍경이 어우러진 교착점에 있는 교회이다. 동교회는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온 성도의 기도와 헌신으로 부흥하여, 시청 앞에 있던 건물 지하에서 새성전으로 입당하게 됐다. 2층으로 지어진 성전의 1층은 본당 예배실로, 2층은 주일학교 예배실과 식당으로 되어 있다. 본당강단 좌편에는 좥천국이 보이는 목회를 하자좦란 현수막이, 우편에는 좥천국이 보이는 신앙생활을 하자좦란 현수막이 결려 있다. 보잘 것 없는 조그만 농촌지역의 목회자라며 자신을 소개한 신목사는 코로나19속에서도 부흥하며 새성전 입당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에 있다며 화두를 열었다. 신목사는 “하나님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신앙의 여정을 살았다. 그리고 새성전 입당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앞으로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가 어떠한지 더욱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일상생활에서 ‘천국’에 대하여 망각하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성도들에게 천국이 보이는 목회를 통해 성도들로 하여금 천국이 보여지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그의 목회철학이다. ‘천국’에 대한 소망과 그것을 누리는 삶을 살아갈 때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자연스럽게 부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목사와 성도들은 좥오직 성령 충만함으로 나아가는 교회(행1:8)좦를 표어로 삼고, 합심하여 제자훈련과 기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목사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와 성도는 늘 ‘천국’, 즉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 충성된 종으로서의 사명을 다한다. 이를 위해 전 성도 제자교육과 전도, 주일학교 부흥에 총력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 주일학교 활성화를 위한 연합 여름성경학교 개최 전체 성도 제자교육과 전도자 100명 육성, 여주시 복음화 앞장   주일학교 부흥위한 전력투구 동교회의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계획은 주일학교 성장과 전교인 제자교육, 전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신목사는 여주시에서 소문난 주일학교 선생님으로서 정평이 나 있다. 그러기에 교단을 초월한 지역교회 목사들이 성경학교를 진행할 때마다 믿고 맡긴다. 또한 아이들이 변한 모습을 보고 서울에서 여주로 이주해 온 성도들이 있을 정도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다. 신목사는 13살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종으로서 서원을 한 후, 목회자의 꿈을 갖고 성결교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다. 군 제대 후에는 장로교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다. 이후 도자기 사업가로서 성공한 30대까지 평신도 사역자로서 주일학교와 교회부흥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는 성결교, 장로교 등 그가 섬기던 주일학교마다 부흥되어 지역교회 목사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속에 성공가도를 달리던 도자기 사업을 내려놓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 후 수많은 연단을 받고 동 교회를 개척했다. 개척초기 3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8명의 선생님을 배치하여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다. 개척하고 교회가 자립하기까지 5년동안은 사례비를 받지 않았다. 신목사는 개척 후 이웃 기도원을 빌려 청소년 여름캠프를 열어 중·고등학교 및 청년들의 신앙성장을 이끌었다. 새성전 입당 후 올해도 지역교회 주일학교 부흥을 위한 연합여름성경학교를 계획 중이다.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좥다윗 구조대!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구하라!좦는 주제로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초부터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교사훈련이 강행되고 있다. 신목사는 “우리 교회는 50여명의 작은 교회이지만 주일학교 전담 전도사 1명에 제자교육 전담 전도사1명을 청빙해 교육부서 활성화와 제자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신목사의 마음이 올곧이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주일학교 사역에 집중돼 있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 한편 동교회는 주일학교 부흥사역과 함께 전도사역에도 온 성도가 하나 되어 열심을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음의 사명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 신목사의 신념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가 되면 여주시 버스터미널, 중앙통, 상가 전철역으로 나뉘어져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매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3천장, 물티슈, 생수, 청년이 직접 만든 마스크목줄 등 각기 상품을 달리해서 전도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신목사는 “참빛교회 전도팀은 동교회로 인도하기 위한 안내가 아니다. 교단은 달라도 좋은 교회, 미자립 교회의 부흥을 위해 전도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작은 노력이며, 이렇게 사랑을 흘려보낼 때 하나님은 동교회를 채워주신다.”고 밝혔다. 동교회가 이렇게 합심으로 전도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전교인 제자교육에서 비롯됐다. 신목사는 “하나님께 합당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성도들을 양육해야 한다. 그래서 제자교육을 시작하게 됐으며 사도바울과 같은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목표”라고 피력했다. 또한 새벽반과 토요일, 주일 오후반은 2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전 성도가 90프로 이상 참여하고 있다. 제자교육을 2년 이상 받아야 직분을 받을 수 있으며, 전 교인이 현재 3년 동안 제자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대한바이블신학대에서 목회학 강의를 통해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 신목사는 “대부분 성도가 제자교육에 참여하여 올바른 신앙인으로서 성장하고 성숙해졌다. 예배드리는 모습, 헌금생활, 봉사 등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본 프로그램의 목적은 성숙해진 성도들이 사도 바울처럼 여주시 9개 면, 3개 읍에 나가서 지역교회를 세우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7-06
  • 서광교회 이상대 목사와 헌당, 임직식
    37평 지하 교회당에서 23년만에 2200평 건축, 12년만에 헌당 35주년 맞아 3천여명 성도로 성장, 이명증서 주고받기운동 전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광교회(담임=이상대목사)는 오는 7월 4일 오전 11시 30분에 여호와이레성전에서 예배당 헌당감사예배 및 임직예식을 갖고 명예장로추대·장로장립·권사취임·집사안수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에서 가장 높은 십자가 탑 교회당 2200평을 건축한지 12년 만에 70여억원의 모든 부채를 상환해 이뤄진 것이다.     건축과정 경과 이 교회당은 지난 2004년 10월 23일에 예배당건축위원회 발족(위원장=최주성장로), 2005년 1월 10일에 예배당부지 465평 매입(은평구 갈현동 1-25), 2006년 4월 15일에 규빗건설사의 예배당건축 설계 공모안 결정, 2007년 6월 예배당건축 시공사 ㈜성실아이와 계약, 같은 해 6월 24일 예배당건축 기공예배, 다음날 건축 착공, 2008년 12월 28일에 예배당 이전 감사예배, 2009년 3월 15일에 입당감사예배한 후 온성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번에 헌당식을 하게 됐다.     ‘미래가 보이는 교회’ 비전 선포 이번 헌당식에서 서광교회 비전선언문이 발표된다. 이 선언문에서 “우리는 성령의 지배를 받아 유쾌한 공동체를 이루고 언약의 땅을 바라보는 뉴 리더가 되며 신묘막측한 섬김으로 온 누리에 선교하는 미래가 보이는 교회를 만들어 간다”고 밝힌다.   또한 서광교회 3대 핵심목표인 △한 명이 12명의 리더를 세운다 △한 가정이 한 교회를 개척한다 △한 가정이 한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내용을 재다짐한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세운 이유는 교회 개척 과정에서 어려움을 체휼했기 때문이다. 이상대목사는 35년 전, 1986년에 서울시 은평구 소재 37평 지하교회에서 23명의 성도와 함께 개척하면서 온갖 고생을 다했다. 이 과정을 거쳐서 2200여평의 교회당에 3000여명의 재적 성도들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은 역동적인 예배와 심금을 울리는 설교, 그리고 능력의 기도, 치유와 역사를 일으켜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있다. 또한 새신자 정착률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성도들을 제자훈련으로 양육하고 있다. 새신자가 등록하면 5주 교육, 1년간의 제자훈련을 수료해야만 직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성도들에게 뜨거운 선교의 열정을 갖게 해 국내 및 해외에 다수의 지교회를 개척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교회, 선교하는 교회, 기쁨이 넘치는 교회’를 기치로 삼아왔다.     철저한 훈련으로 일꾼 세워 이번 헌당에 대해 이상대목사는 “서광교회가 그 동안의 숙원이던 예배당을 봉헌하고 임직 감사예배를 하게 돼 기쁘다”며 “기도해 준 이들과 헌당식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리며, 귀한 역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임직식도 거행된다. 그동안 교회를 섬겨온 최주성·박용부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고, 김광호·손창범·이강훈·장민호·정훈 장로 등이 장립하며, 3명의 안수집사와 9명의 권사가 취임케 된다. 교회 등록 후 5주간 새신자 양육, 1년간 제자훈련을 거쳐야 서리집사 임명을 하고, 임직식 대상자 훈련을 받아야 임직식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임직식을 하는 일꾼들도 예외없이 오랜세월 제자훈련을 철저하게 받은 인물들이다.   이날 이상대목사가 1부 예배당 봉헌예배와 2부 명예장로 추대식, 3부 임직식 집례를 맡으며, 헌당식에서 최주성장로가 대표기도, 설교, 봉헌사, 담임목사가 최주성장로와 조계선집사에게 표창패를 전달한다. 또한 추대사 및 공포, 서약 및 안수례, 공포, 장립패 및 기념패를 증정하게 된다.      모든 성도 활용 교회당 구조 이번에 헌당하는 교회당은 은평구에서 가장 높은 십자가탑과 함께 지하 2층에서 지상 12층까지의 위용을 자랑한다. 10~12층에 게스트하우스, 9층에 목회실, 부속실, 재정부실, 하늘과땅, 8층에 새가족실, 당회실, 불광동, 녹번동, 대조동, 갈현동, 지축동 모임방, 7층에 박석고개 레스토랑과 하늘정원, 6층에 예배실 중2층, 자모실1, 자모실2, 방송실, 5층에 유치부실, 4층에 본당인 여호와이레성전, 3층에 에벨에셀성전, 찬양대실, 세미나실, 마가홀, 2층에 엔학고레성전, 정임도서관, 샤론의꽃방, 교역사사무실, 행정실, 아가페홀(역사관), 중보기도실, 1층에 카페 멘테와 주차장, 지하 1층에 C헤럴드 주재 아멘방, 방제실, 미화부실, 주차장, 화장실, 창고1,2, 보일러실, 지하 2층에 시온성전, 유년실, 초등부실, 세미나실, 소그룹실, 전기실 등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선교에 힘쓰는 서광교회는 지역 일대에서 ‘아름다운 교회’라는 평을 얻고 있다.      지역 선교 위해 힘써 코로나19 팬데믹기 이전까지 교회 내 각 기관 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회 주변 음식점을 이용토록 독려한다. 또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오기도 한다. 청소년들을 위해 교회 인근 공원에서 청소년 밥차, ‘토닥토닥 밥차’를 운영해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월 1회 교인들을 4분에 1로 나눠 작은 개척교회에서 예배 참석케 하고 함께 전도하는 사역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물론 헌금도 찾아간 교회에서 한다.   이 목사는 오랫동안 작은교회돕기에 나선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도들이 분기별로 조를 나누어 개척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또한 지역교회 공동 부흥을 위해 인근 교회들로부터 수평이동해 오려고 하는 성도들을 사절해 왔다. 굳이 기존 성도가 서광교회로 등록코자 하면, 반드시 직전 교회로부터 이명증서를 발급 받아와야 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한다. 이처럼 ‘이명증서 주고받기 운동’을 전개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교회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면서 “작은교회돕기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7-02
  • 큰숲교회 장성진목사의 목회방향, ‘시대 트렌드’ 선도하는 교회로 성장
      하나님 사랑으로 꿈과 비전을 주민과 함께 나누는 교회 지향 가장 가치 있는 만남을 통해 사랑과 복음을 전파하는데 앞장 경상북도 포항역과 죽도시장 사이에 위치한 큰숲교회(담임=장성진목사·사진)는 지역사회 복음화 및 열방의 영혼구원과 회복을 위해 앞장서며 시대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회로 사랑받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교회주차장 개방과 ‘우리동네오케스트라’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호흡을 맞추며 하나 되기에 여념이 없다. 더불어 신령한 예배와 양육, 선교에 집중하며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말씀-사랑, 경외-사랑으로 흥왕 1960년 오근목목사와 12가정의 예배로 시작된 성남교회는 포항시내에서 설립된 최초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에 소속된 교회이다. 2014년 10월 큰숲교회(담임목사=장성진목사)로 개명한 후 올해로 61년째를 지나고 있다. 교회 설립 60년을 맞이했던 지난해는 ‘함께한 60년 함께할 60년, 오직 예수·오직 영광’의 슬로건 아래 교회 영구비전인 ‘성령으로 변화되는 회복 공동체’, ‘말씀으로 훈련받는 제자 공동체’, ‘능력을 복음전하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며 달려왔다. 올해는 그 바탕위에 ‘흥왕하게 하소서(시72:7)’란 비전을 세우고 실천사항을 정하여 교회의 전 사역에서 영적 부흥을 꾀하고 있다. 실천사항으로는 첫째 ‘말씀으로 흥왕하는 삶’이다. 삶의 근거를 말씀에 두고 전 영역에서 말씀의 능력과 축복을 체험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흥왕하는 가정’이다. 가정예배가 살아있어 행복한 교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세 번째는 ‘성령으로 흥왕하는 교회’이다. 개인과 가정의 영성이 회복되면, 영성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어 한국 교회 부흥의 불씨가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사랑으로 이웃을 흥왕하게’이다.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인해 이웃을 복되게 하는 역사를 이루자는 것이다. 더불어 시은소 예배, 천국같은 가정, 온전한 제자도, 헌신된 사역, 축복의 소그룹을 교회의 핵심가치로 삼고, 이를 이루기 위해 온 성도가 성령에 의지하여 예배와 기도로 합력하고 있다.   다음세대 양육과 선교에 주력 이러한 동 교회의 봉사와 섬김의 노력에 의해 약 천명의 성도 중 많은 교인들이 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이는 동 교회의 예배에 대한 경외함이 남다르기 때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성도의 교제가 예배에 포함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동 교회는 예배 후에 이루어진다. 이는 성도의 교제는 인간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매월 성경암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찬양은 예배의 성격에 의해 구별되어 이루어져 절제된 안정감과 미를 이루며 성도의 영적 부흥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별히 주일학교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철저히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양육되어 지고 있다. 장목사는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건강한 가치관을 세우고 세상을 이길 실력을 갖추는 기독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 일을 위하여 부서별로 전문성이 있는 사역자를 세워서 각 연령에 맞는 교육과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동 교회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모든 공간은 친환경 자제로 건축하여 인체에 해롭지 않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배려함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영혼구원과 열방회복을 위한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동 교회는 해외 14개 교회를 개척하고 11명의 해외선교사를 파송 및 후원하고 있다. 국내는 약 20개 미자립 교회를 후원하는 등 선교에 힘쓰고 있다./최헌정기자 장성진목사는 “장차 미래의 꿈과 비전을 추구하며 지역 주민을 섬기고 모든 사람을 품는 사랑스러운 교회를 지향한다.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교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며,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하고 준비된 기도를 통해 세상에서 행복한 삶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섬김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대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회 2015년 1월 새성전 입당감사예배로 새롭게 거듭난 동교회는 포항역과 죽도시장의 어두운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시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목사는 “큰숲교회는 모든 나무와 동식물들을 품는 숲처럼 모든 사람들을 품는 교회를 추구한다.”고 소개하면서 “포항을 품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새롭게 변화해야 했다.”며 교회건축을 새롭게 한 배경에 대하여 설명했다. 포항역과 죽도시장은 홍등가를 능가하는 유흥가로서 어두운 곳이었다. 그리고 어두운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교회를 새롭게 지음으로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했다. 장목사는 “새롭게 지어질 교회건축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기준은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를 담는 건축물로서 지역사회를 품을 수 있는 교회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디자인이어야 했다.”고 술회했다. 현대적이며 세련된 동 교회건물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공간과 카페·도서관 그리고 상시 개방된 주차장 등 지역주민과 호흡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공간들은 자연스럽게 큰 나무에 새가 깃들 듯,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인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발마사지 자격증을 소지한 분들이 무료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주민 어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은 지역 주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미용봉사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카페 ‘숲’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 무료 강좌가 진행되고 있으며, ‘큰숲 도서관’과 탁구장, 실내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결혼식 및 각종 행사를 위한 공간은 신청서를 작성한 분들에 한하여 무료로 대여하면서 동교회의 특별한 이미지를 더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6-28
  • 서산이룸교회와 백종석목사의 목회
    지역복음화와 열방을 향해 복음전파위한 선교사역을 감당 이 시대에 선교의 도구인 기독교문화와 예술의 선도에 앞장   충남 서산시 잠홍동 261-1번지소재 서산이룸교회(담임=백종석목사)는 전국 굴지의 교회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동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 성령으로 불타오르는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사랑나눔에 앞장 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도들이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광을 돌리는 것이 무엇인지 기도하는 교회로 성장한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데에 앞장 서고 있다.     교회성장, 벡승억목사의 헌신 결과 오늘의 이 교회로 성장한 것은 개척자인 백승억원로목사의 밤낮없이 흘린 ‘피’와 ‘땀’인 헌신의 결과이다. 1972년 1월 1일 신학교재학 중인 백전도사는 1,500원짜리 사글셋방에서 ‘순복음서산교회’로 개척했다. 그 이후에 천막으로 첫 번째 성전을 짓고, 예배를 드려 오던 중 비바람으로 붕괴되기도 했다. 이 천막교회 바닥에는 가마니를 깔고 에배를 드렸다. 지역에서는 ‘걸레교회’나 ‘거지전도사’라며 놀리기도 했다.   백원로목사는 “찢어진 천막교회 사이로 쏟아지는 별빛을 받아가며, 때론 장마철 바닥에 깐 가마니 틈사이로 올라오는 벌레와 싸우며 우산을 쓰고 설교를 했다. 먹을 것이 없어 8일을 굶어야 할 때, 천주교 신자인 집주인에게 굶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빈 밥상을 들고 빈 밥그릇을 긁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가슴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던 절망과 분노 등을 초월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하고 있었기에 절망하지 않고 내게 주신 비전을 향해 오늘까지 왔다”고 그 당시의 천막교회에서의 목회를 회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백원로목사는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셨던 그 심정으로 사역했다”고 덧붙였다. 백원로목사의 열정으로 개척 3년만에 계속 성장해 벽돌로 성전을 건축하게 됐다. 김수웅장로의 현금으로 207평의 대지를 구입과 함께 성전을 건축한 것이다.     지역사회 속에서 교회사명 감당  1988년 12월18일에는 성도들이 직접 벽돌을 쌓아 올리며 다시 성전을 신축했다.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성전건축과 교인증가 등 이 폭발적인 부흥의 결과로 오늘의 서산이룸교회로 발전했다.   2008년 8월31일 대지 22.370㎡ 위에 연면적 5,610㎡의 성전을 건축하고 입당했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현대식 시설을 갖춘 예배당이다. 지역사회에 개방한 도서관과 헬스장 등도 갖추었다. 서산에서는 가장 큰 교회당을 건축한 것이다. 이 성전건축과 함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교회」와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는 교회」란 비전을 품고, 행복한 교회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특히 그 해 9월17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를 강사로 헌당예배를 드렸다. 그 당시에 참석한 성도는 3천여명이 되었다. 이 지역의 교회에서는 최대의 인원이 참석한 것이다.   2010년 9월26일 백승억원로목사 추대 및 백종석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백원로목사의 장남인 백종석목사로 목회를 승계한 것이다. 이에 앞서 2008년 4월 20일 임시공동회에서 무기명 찬반 투표결과 94.3%의 찬성표로 결의된 것이다. 그것은 백원로목사의 헌신적인 목회의 성공으로 성도들의 적극적인 지지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백원로목사의 어머니인 강백윤권사 기도로 7남매 자손 중에 10명을 목사로 양육하고, 신앙의 모범된 가정으로 화제가 된 것도 한 몫을 담당했다. 특히 백원로목사 가정도 서순득사모가 목사로 헌신했으며, 아들 둘도 목사로 양육한 것이다.   백종석목사가 취임한 이후인 2016년 1월1일 창립 44주년을 맞아 「서산순복음교회」를 「서산이룸교회」로 개칭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고, 온 세상을 회복하심에 대한 소망의 비전을 지니고 있다”고 백담임목사는 설명했다. 또한 백목사는 “40여년간 말씀과 사랑으로 지도해 준 아버지이자. 영적 스승이신 백승억목사님께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중심으로 피와 땀과 눈물로 이끌어 오신 목회철학을 이루기 위한 뜻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동교회는 지금까지 사회교육의 전당인 「서산주부대학」과 관인 「성광유치원」, ㈜서산신문을 통해 지역사회 속에서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해 왔다. 특히 서산시 어린이동요대회나 축구단과 야구단활동, 서산 1대대 부대와의 자매결연 등은 어느 교회에서도 볼수 없었던 창의적인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혼사랑.사랑나눔.복음전파 앞장 이 교회는 영혼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고, 교육과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복음화와 민족복음화, 그리고 세게복음화를 감당해 나가는 교회가 되고 있다. 또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사역과 기독교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백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5가지 사역」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 가고 있다. 이 사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첫째, 영혼구원이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서산이룸교회는 제일먼저 예수님의 참사랑과 행복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과 행복을 전함으로 영혼구원과 그 진리를 알도록 전하는 일에 최우선으로 달려나갈 것이다. 10년전부터 외쳤던 말이 있다. “서산인구의 1/10을 주시옵소서”, 교회가 커지는데 목적이 아니다. 욕심도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해서 주신 서산이룸교회 사명이다.   둘째로 교육과 훈련이다. 고린도전서 1장 10절에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는 말씀처럼 서산이룸교회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분쟁이 없이 같은 열매를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교육하고 훈련할 것이다. 따라서 가르치는 자가 아닌 양육하는 자로서 아비의 심정으로 함께하는 교육과 훈련을 할 것이다.   셋째로, 선교이다.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을 받들어 가장 먼저 성령충만한 성도가 되어서 주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복음화, 교회와 학교를 세우는 세게선교, 낙도 선교 등 증인으로 주님이 가라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는 교회가 될 것이다.   넷째로, 이 지역을 내 가족으로 섬기는 사역이다. 마태복음 20장 28절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오셨다”고 하셨다. 이 주님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미약하나마 이옷을 돕고 섬기는 일에 노력해 왔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한 곳에 주님의 이름으로 그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사역을 위해 사단법인 재단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듯이 서산이룸교회는 이 지역사회를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섯째, 서산이룸교회는 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다른 도시에 비해 서산이 문화와 예술이 뒤쳐짐을 항상 아쉬워했다. 세계 선진국들은 클래식을 비롯하여 문화와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제는 그 문화와 예술의 수준을 끌어올려서 우리의 자녀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자람에 있어 한층 더 수준을 높이는데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가 되어 좋은나무에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 맺는 2천2만의 세계비전(마태복음 7:14-18)을 이루기 위해 달려갈 것이다. 
    • 교회/목회
    • 목회
    2021-06-18
비밀번호 :